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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 결국 글을 씁니다.저는 네이트판에 거의 매일 들어와보는 사람인데진짜 제가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저는 서른여섯이고 결혼3년차, 아이는 없습니다.다섯살때 친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아버지는 외동딸인 저를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어요. 평범한 회사원이셨고, 매일 저를 유치원, 학교로 데려다주시고 급하게 출근하셨습니다.금지옥엽 키우셨는데,제가 초등학교4학년때자살하셨습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으나,너무 어렸던 저는 잘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집에서 목을 메셨고, 방과후에 제가 발견했습니다.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그날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외가쪽과는 모든 연락 및 관계가 끝났었고, 친가쪽에서도 저를 맡아 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던것 같아요. 보육원..
6개월 연애했고 결혼한지 7개월차인 33살 동갑 부부입니다연애때랑 결혼하고 나서 탕수육을 생각해보니 한번도 안먹었어요짜장면이나 짬뽕은 먹었는데 탕수육은 한번도 같이 안먹었어요 동네에 탕수육 전문집이 생겼습니다아내가 먹고 싶다해서 오늘 둘이갔습니다 가서 탕수육 중자하나 시켰는데 거기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게아니라 전부 부어져서 나오더라구요 김이 모락모락나고 엄청 뜨겁고 맛있어보였습니다..제가 나무젓가락이랑 간장 세팅하는데 아내가 갑자기 손으로 탕수육을 집더라구요.. 놀라서 왜이러냐 했더니저를 이상하게 보며..ㅜㅜ 탕수육은 원래 손으로 집어먹는거랍니다 가게 주인분도 허걱 하는 표정으로 보는데 아내가 엄지랑 검지 손가락으로 탕수육을 하나 집고는 아뜨거 하면서 손으로 털어내는데 솔직히 정말.. 젓가락 쥐어주면서 ..
저는 올해 32살 미혼여자입니다대학때 친하게지낸 친구가있어요...그친구는 대학때 2년사귀던 선배의 일방적인 통보로 이별을 했고많이 힘들어했습니다...저도 그쯤 집안형편이 어려워져 힘들었고저와 친구는 서로 위로해주며 의지하며 대학을 무사히 마치게되었습니다...저는 운이좋아 꽤 괜찮은 직장을 들어가고 집안형편도 조금씩 좋아졌구요...그 친구는 첫사랑인 그 선배를 잊지못하고만날때마다 그선배 이야기를 가끔 하곤했어요 그러다 선을봐서 꽤 괜찮은 사람과 교재를 시작하기에 다행이라 생각하고 내 일처럼 기뻐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새로만난 사람이 성격도 좋고 자상해 저와셋이 밥도 자주 먹고 그쯤 저도 남자친구를 사귀고 제 남자친구와 여름에 휴가도 가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친구는 그 남자와 곧 결혼을 했구요아이도 금방 가..
결혼한지 햇수로 2년차, 저는 임신 5개월 된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편은 평소 회식이 많은 직장에서 일을 합니다.이번주 월요일 회식을 일찍 끝내고 왔더라구요.원래라면 1시쯤도착하는데 11시 반쯤 들어왔으니 일찍 온거죠.그리고 어제인 화요일, 회사에서 일하는데 연락이 왔어요.또 회식이래요. 이렇게 연거푸회식하는 경우는 진짜 드문데업체에서 하는 회식이 밀렸대요.믿었죠.아니 믿고 말고 할게 아니라 회식이라니까 그런가보다 했죠.평소에 안주는 안먹고 술만 마셔서 속상해서 안주좀 먹어가면서 회식하라고 카톡도 보냈어요. 그리고 화요일 밤....어제 새벽이죠.혼자 화장실청소, 거울청소 하고 나니 시간이 11시 반이 넘었더라구요.남편한테 연락이 왔어요. 집으로 온다고. 12시도 안된시간이라 의아했지만 회식을 연거푸..
안녕하세요. 언니오빠동생님들. 저는 서울에서 편의점 운영하고있는20대 흔한여자사람임. 제목 그대로 아이가 매장안에 있는 냉동고 전원을 껐고꺼진걸 근무자들이 17시간동안 발견못해 아이스크림이 전부다 녹았었는데 아이부모의 감감무소식인 태도와 보상문제 때문에 글을쓰기로 마음 먹음. 다시한번 천천히 생각해봐도 내가 무리한요구를 한게 아닌것 같은데 왜 해결이 안될까 이해가 안가므로 음슴체 쓰겠음....... (모바일이니 오타 띄어쓰기 눈감아주세요ㅠ) 9월3일 오전 11시 출근하니 매장내 냉동고 전원이 꺼져있음문열어보니 냉기가 전혀 없었고 아이스크림들을 만져보니 전부 액체류가 되어있음 (나뚜루 하겐다즈 투게더 등) 냉동식품은 말할것도 없고... 근무자에게 언제부터 꺼져있었냐 물으니 꺼져있는줄 몰랐다고함그전 근무자들..
방탈 이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너무 사이다여서.....ㅋㅋㅋㅋㅋㅋ 저도 애를 키우고 있지만 왜 노키즈존이 생기는지 알겠네요 오늘 친구를 만나서 저녁식사 시간에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잘먹고 있는데 먹는 중간쯤 3~4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와 엄마 아빠가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아기의자를 요구하길래 식당사장님은 응대해 주고 아이가 물을 빨리 달라고 하자 물도 빨리 갖다 주셨습니다. 그 부부가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이가 악을 쓰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식당에 먹고있던 손님들이 모두 조용해 지고 진짜 일제히 그 남자아이를 쳐다 보는데 엄마 아빠는 아이제어를 하나도 못하더라구요.. 그대로 진짜 몇분동안 그러는데도 아빠라는 사람은 케어를 하지 않고 그냥 있는데도 아..
참 이걸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할지,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라도 해봅니다. 일단 저는 23살학생이고 위로 오빠만 세명이에요. 첫째오빠 셋째오빠 결혼했고요, 둘째오빠는 현재 독신을 주장하며 부모님 속을 태우고 있는 중입니다. 셋째오빠랑 작은새언니는 외국에 살고있어서 볼일이 잘 없어요, 작년에 오빠가 외국으로 발령을 받아서 몇년정도 외국에 있어야 하거든요. 문제는 첫째새언니입니다. 어제 언니가 저땜에 울었다고 오빠가 전화왔어요. 제가 조카를 안 예뻐한다는 이유로 울었대요. 첫째오빠는 저보다 12살 위지만 새언니는 저랑 3살 차이밖에 안나요. 둘째오빠는 결혼은 안한다이지만 조카는 예뻐죽더라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애들 안좋아하거든요. 둘째오빠는 작년에 조카태어날때 유모차며 옷이며 엄청 사다줬었어요, 근데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