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판 레전드]결혼 한달 앞두고 들린 도련님의 성추행 소식.. 어떻게 하죠?ㅠㅠ 본문
안녕하세요.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자세한 부분을 공개하면 주위분들이 아실까봐 간략하게 얘기할게요.
저와 남자친구는 이년넘게 연애를 하다가 좀 나이가 좀 이른감이 있지만 양가 어른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준비를 하고 이제 다음달이면 식을 올립니다.
아직까지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자작도 아니며 혼자 밤새 고민하다가 주위사람들에게 말도 할수 없는일이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어제밤 새벽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한통받았습니다.
평소에 잠이들면 누가 업어가도 깨지 않는 저인데 무슨 일인지 진동소리만으로 잠이 깨져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남자친구 목소리가 거의 반우는 목소리더라구요.
어떡해야 하냐고 좀 도와달라고 .........
무슨일이냐며 차근차근 얘기해라고 달래며 들은 얘기인 즉슨
남자친구의 동생, 그러니까 저의 도련님되실분이 어젯밤에 어떤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것입니다.
성폭행까지는 가지않고 그 여성분이 어떤분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네 난리가 났습니다.
동생이 그전에도 집안에서 작고크게 사고는 많이 일으켰다고 들었지만 이런 사건은 한번도 만든적도 없고
게다가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 성추행을 당한 여자측에서는 남자친구의 동생을 고소하겠다.
남자친구 아버님이 일하는곳에 다 알려버리겠다.
(남자친구의 아버님이 유명한 곳에서 직위가 있으십니다.)
그래서 온집안이 발칵 뒤집혔다네요.
남자친구에게서 그 얘기를 듣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더군요.
평소에도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법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요즘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도 그렇잖아요.
아무리 남자친구가 좋고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이지만.....걱정이 앞서네요.
이 시점에서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는 제 스스로의 마음에 대해서 저자신도 놀랍지가 않네요.
아직도 마음이 진정되질않아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어찌 해야 좋을까요?
저희 부모님에게 알리기도 두렵습니다.
'썰 전용 모음소 > 네이트판 전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 반대 레전드] 결혼자금 4000만원이 부족하다는 친척언니...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0) | 2019.03.31 |
---|---|
[판 빡침 썰] 뭐든지 말만하면 '잘할 수 있겠어?'라고 묻는 남편 ㅠㅠ (0) | 2019.03.31 |
[반대 레전드] 밤마다 여자들한테 전화오는 남친... 이것만 빼면 다 좋은데 ㅠㅠ (0) | 2019.03.31 |
[판 반대레전드] 살빼고성형한와이프가 이혼하잡니다. (0) | 2019.03.23 |
[판 레전드썰]여자직장동료에게 회식 후 집에가서 사진보내라 했던 남자친구 (0) | 2019.03.23 |
[판 반대 레전드] 한우 먹고싶은데.... 고기 뷔페 데려가는 남친.. 화나네요 ㅠㅠ (0) | 2019.03.23 |
[판 호소레전드] 다 큰아이 데리고 목욕탕 오시는 부모님들께.. (0) | 201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