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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해바라기 샤워기 때문에 파혼했습니다! 깔-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레전드] 해바라기 샤워기 때문에 파혼했습니다! 깔-끔

스레TV 2018. 11. 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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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견례 자~~알했고 신혼집 준비들어가고 있었음

친한친구중에 인테리어 업자있대서 같이 머리맞대고 이렇게할까 저렇게할까 얘기중 욕실이 좁은데 굳이 욕조를 설치하고싶다함 그럼 변기를 빼야할 상황


그래서 안방 화장실에 욕조랑 샤워기설치하고(변기빼고) 거실화장실에 변기하나 두기로함

이거때매도 많이싸웠지만 아무튼

인테리어비용은 내가내지만 집은 지네엄마가해준거라고 뭐 군소리없이 입닫았음

근데 해바라기샤워기 설치하고싶대


나만그런지 모르겠는데 난 해바라기샤워기 불편함 뭔가 몸 구석구석씻기는거 같지않고 난 머리 아침에감는데 저녁에 샤워만하고싶은데 머리까지 물이닿으니까

그래 백번 양보해서 해바라기 설치해라 근데 일반샤워기도 같이설치하자했더니 그러면 안예쁘대

친구랑 둘이서 해바라기샤워기의 장점에 대해 어필함


아니 알겠는데 나는 그것만으로 샤워하기힘드니까 옆에 일반샤워기도 해달라하니 모텔도아니고 가정집에서 굳이 그렇게 샤워기 두개만들 이유없다함


아니 욕조청소도하고 이래저래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일반샤워기 필요한거 아님? 둘이서 내가되게 촌스럽고 센스없고 생각없고 더러운(집에와서 머리안감고 샤워만한다고) 여자로 몰고감


아니근데 아니그래도 하면서 최대한 웃으면서 내의견 어필하는데 그자식한다는 소리가

니집도 아니면서 그냥 대충 좀 써라

이지랄함


내가 얹혀사는거임? 나는 뭐 공짜로들어가는거임?



집? 대출껴서 사도되는거 니네엄마가 전세준 아파트있다고 준거잖아 내가달라디? 25년된 엘리베이터도없는 아파트 니네가 인테리어해서 좀 살다가 애낳고 돈좀 더 모으면 그때 보태서 좋은데로 이사가고 인테리어했으니 그때 전세 좀 더 올려받아도되겠다 하신거 아니었음?


그래서 내가 쌩돈들여서 인테리어하는거고 그래 어쨌든 집해주신거고 해주실거니 인테리어하는데도 니 의견존중해서 해주잖아 근데 샤워기하나만 달아달라고ㅋㅋㅋㅋ


굳이 변기하나 없애가면서 니 하루 30분 반신욕 이해해줄테니까 샤워기하나만 달아달라는데 내가 그리 생각없고 모자란 여자인건지

그리고 니네집도 아닌데? 그래.. 내집도 아니지


그럼 내집도 아니니까 내돈들여서 뜯어고칠 필요도없는거고

남의집에 돈만내고 얹혀살거 어차피 남이랑 사는건데 굳이 너랑 살 필요도없는거겠지 안그래?


치사하고 더러워서 너랑 안살라고


나보고 이상한 고집있다고 요즘 추세가 다 해바라기샤워기쓰는데 촌스럽다고 비웃고

니네 집도 아닌데 왜 그리 따지냐고 무시하는데 내가 왜 굳이 너랑 살아야함? 


부모님은 지금 이러면 위약금이 얼마고 주변에 얘기해둔게 있어서 쪽팔린다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살면서 앞으로 내내 여긴 내집인데 너 나가. 이럴지 누가 아나요?

제 결심 굳힐수 있게 답변 좀 주세요!!!!



(추가)

한번씩 똥고집 부리는건 알고있고 이해하고 넘겼는데 둘이 짝짜꿍되서는 이쁜거 이쁜거만 노래부르는데 친구도 인테리어회사있다가 지 회사차린지 반년도 안됐다함 쉽게말하면 싸게해주는대신 이 집 고쳐서 지 홍보용으로도 쓸 생각인듯 청소니 활용도생각해서 이런건 어때? 하면 안이쁘다고 무슨개똥같은 시크하고 모던한거 찾고앉았고 호텔같은 컨셉 좋다고 난리치고 앉았고

아니 나도 시크좋고 모던 좋다이거야 근데 사람사는집인데 살기 편한집이어야지 보기 좋은집에서 불편함 감수하고 살아야하는거냐고ㅠ


그냥 내가 촌스럽대.. 시대에 역행한대.. 센스가 없대..


무슨 카페처럼 꾸밀라는거 말리고말려서 집같은 모양새로 의견맞춰놨더니 부엌도 막말로 지가 라면 끓일때빼고 쓸것도 아니면서 상부장없애자고 아니 누가 상부장없는게 안이쁘다는게 아니라 그 자잘한 짐들 다 어쩌려고



샤워기싫다는것도 샤워기줄 주렁주렁 있는거 싫다고 ㅋㅋㅋ 그새끼가 부르짖는 이유라는것도 내가 쓰면서도 거지같다 진짜ㅠ


실용성따위는 개나줘버리고 그놈의 이쁜거 깔끔한거만 무한반복

망할 그놈의 시크 모던 호텔컨셉같은 소리만하고 앉았고 

살아봐라 이새끼야 그게되는가!!!!


다 필요없고 의견안맞는거 안맞춰지는것도 됐고

그냥 이집은 내꺼 우리엄마가 해준거라는 그 생색과 갑질같은 생각이 빡치는건데

내가 고집부린다네? 그깟 샤워기가 뭐라고 고집부리냐는데 뭔 얘기가 더 필요한건지


솔직한말로 그 새끼보다 우리엄마아빠가 더 빡침

내가 못살겠다는데 뭐그런걸로 승질내냐함

그럼 딸내미가걸핏하면 여기 내집이니 나가 해서 쫓겨나오면 어쩔거냐하니 여자는 죽어도 시집귀신이라는 구구구시대적인 얘기하며 나를 설득하는게 다른사람도 아닌 내 부모라는것도 화남


준비하는중에도 30년동안 모르던 내 부모 얼굴 알았음

이 인간도 5년이나 봐왔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란 모습들만 발견했음


이게 정말 샤워기 한개 설치안해준다고 내가 꼬장부린다고하는데 이글본 몇십명은 다 아는걸 이 세명은 모름 막말로 그깟 샤워기따위 안달아주면 그냥 욕조에 물담아서 바가지퍼서 우물처럼 사용하고 살아도됨

내가 감수할수 있다면 말이지

근데 난 감수하고 싶지않고 

이건 문제의 끝이아니라 시작일것같다는거임

자꾸 나더러 해보지도않고 시작일지 아닐지 어떻게 아냐는데 아니 왜 얼굴도모르는 남들도 아는걸 제 가장 가깝다던 이 셋은 모를까요? 아님 모른척하는걸까요?


내부모한테도 링크보내주고

시크모던 사랑하며 해바라기 샤워기 노래부르는 그놈께도 보내줄거고

안그래도 빡치는데 날씨는 왜 이리 덥나요ㅠ

열받아서 더운건지 그냥 더운건지 이젠 분간도 안되네요


전 그냥 샤워기로 구석구석 씻으면서 평생 혼자 살래요


아 그리고 빈집있는데 뭐하러 대출까지껴서 이자갚으며 살거냐고 마침 전세만기되서 빈집있고 위치가 지랑나랑 회사에서 지하철로 각 열코스 안짝이어서 손해볼거없으니 들어가겠다한거고 


이미 인테리어 대충되어 있는데 그 인간이 그래도 집 해온건데 우리살기 편하게 고쳐서 살자해서 인테리어 하기로한거고 속내가 인테리어해서 나중에 전세금올리겠단 속셈 보였지만 


그 인테리어들어간 비용 플러스해서 니들 살만큼 살다가 나중에 집사서 이사한다하면 돈보태주겠단 말에 낡긴했지만 역세권이고 출퇴근쉽고 대출할 필요없는거만 생각하며 살아야지 했는데 


그새끼의 니집도 아닌데라는 소리에 그제서야 아차 했다는걸 인정하고싶진 않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에 눈 멀어서 병신짓으로 헛돈 날릴뻔했지만 이제라도 알게되서 다행인거고 차라리 돈만날리는게 낫지 인생 안날린게 어디냐는 생각으로 댓글보며 위로받고 갑니다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고 홧병 조심하세요


(2차추가ㅋㅋ)


해바라기 찬양하시는분 변명 좀 대신 해주고 갈께요ㅋㅋ


한다는소리가 여긴 여자밖에 없으니 내입장만 이해하는거라고 자기지금집에서 (5년전 인테리어 공사 싹 다했음)그때 해바라기 샤워기 첨 써보고 신세계였고 5년동안 한번도 불편함 느낀적없고 


일반샤워기 같이 있어도 그전엔 그거밖에 없으니 썼던거고 해바라기 생긴뒤론 써본적이 없는데 굳이 왜 같이 달려있는지 이해못하겠고 한번씩 샤워하다가 샤워기줄 몸에 닿을때면 그 느낌이 소름끼쳐서 줄 주렁주렁 있는게 싫은거랍니다


댓글만봐도 일반 샤워기가 왜 필요한지 다들 해바라기 설치해놓고 어쩌고산다는지 읽어는봤냐 하니까 나는 불편한거 없다니까? 이지랄ㅋㅋㅋㅋㅋ


내가 뭐하러 이런 빡대가리 같은놈을 5년이나 만났을까 싶네 어찌 이리 말이 안통할까

이제와 나한테 변명하고 주절주절해봐야 소용없고 이미 됐다는데 뭘 자꾸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니


나는 촌스러워서 줄샤워기쓰면서 잘먹고 잘살테니까 넌 고급지다는 해바라기 샤워기 같이 써줄 여자나 찾아봐

나도 더 구구절절 말하기 입아프다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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