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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결혼 한 새댁입니다남편하고 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형님이 결혼식에 오셨어요 식끝나고 인사드리는 와중에 대뜸 베이지색 원피스 입은 여자분이 누구냐며 소개시켜달래요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이 초면에 정말 대뜸요나이 있어보이셔서 급한가보다 하고 그냥 웃으면서 누군지 나중에 확인하겠다고 넘겼어요 글고 베이지 원피스 입은 여자가 제 20살 갓넘긴 조카란걸 알게 되었네요^^..제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조카를(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어려보여요)30대 후반인 분이 양심도 없이 소개 시켜 달라는 거였어요 당연히 전 남편한데 안된다 뭐라했고요그 후로 말이 없어서 끝난일인줄 알았는데 남편을 몇개월 씩이나 닥달하고 있엇던거에요 아 .. 환장...술사주고 결제하면서 뜬금없이 이거 소개비야 이러곤잘 마셔놓고..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초반 주부입니다.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보게되네요. 제목과 같이 제가 입양해서 키운 딸이 결혼을 합니다.처음에 결혼하고 나서 몇년동안 아이가 안생겨서 병원에 가보니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 아이를 낳지못한다는 생각에 남편도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입양을해서우리가 낳은아이못지않게 잘 키워보자고 남편과 상의하고 딸 아이를 입양했습니다.키우면서 늘 내가 배아파낳은 자식인것마냥 애지중지 키웠습니다.아이가 신기하게도 저랑 남편을 많이닮았어요. 어렵게 가진 아이라 더 마음이 애틋했던거같네요.딸 아이가 너무 착해 제가 키우면서 속상했던일이 없었어요.늘 엄마 아빠 먼저 생각해주는 착한 딸이였죠.그런딸이 어느새 다커서 결혼을하겠다네요. 여태껏 키우면서 늘 내가 낳은 딸이라고 생각을..
난 29 전남친은 31임만난지는 2년됐고 결혼생각 없음당연히 남친 부모님 뵌적도없고 우리부모님 보여준적도 없음 만난지 1년된 시점부터 남친은 나에게 종종 결혼 얘기를 했음난 그때마다 너랑 결혼할 생각없다 결혼이 중요하면 헤어지자 좋은여자 만나 가정꾸려라 했음그럼에도 남친은 헤어지지않고 지금까지 계속 만나옴 내가 잘나고 남친이 못나서 결혼을 안한다는것은 아님좋아서 만나는건 만나는거지만 결혼은 서로의 조건에 부합해야 되는거임조건이라는게 누구는 물질적일수도 누구는 아닐수도있음 난 전혀 아닌쪽임 대단히 부유하게 살아본적이 없기때문에 물질적인 조건은 별로 신경안씀그저 딱 원하는 남편상이 있으며 남친이 그것을 충족해주지 못하고남친이 원하는 현모양처상에도 난 전혀 맞지를 않음둘다 성격도 센편이라 우리 둘이 결혼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