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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친정이랑 거리가 좀 있는곳으로 시집와서 엄마랑 하루 한번씩은 통화하는데요즘 엄마가 마음고생하시는 것 같아 저도 걱정되기도 하고 답답해서이곳에 글 써봐요.. 언니가 오랜시간 연애 후 결혼해서 아이가 셋 있어요.형부는 저 중학생때부터 봐온터라 가족과 다름없고 큰오빠나 마찬가지에요.남자형제가 없는 집에서 정신적인 지주가 되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의지하기도 하고- 근데 요즘 엄마와의 통화중 절반은 형부 이야기라서.. 엄마는 언니가 결혼하고 첫 애를 낳고 돌무렵즈음? 부터 아이를 봐주셨던 것 같아요그 첫 애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에요둘째는 초2 셋째는 여섯살차로 10분쯤 걸리는 거리에서 살면서 아이들 학교끝나면(어린이집 끝나면)애들 받아주고 저녁먹이고 맞벌이하는 언니랑 형 퇴근하고 애들 데리러 오면 저..
남편이 과거 8년동안 동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잘 알고 있는 형이라는 분에게 들었고 20대에 동거해서 30대에 헤어지고 저를 만나서 결혼한거라고 당시 사실혼이였고 8년 동거끝에 결혼을 하려고 준비 하다가 깨졌다고 했습니다. 자기한테 동거녀의 낙태 문제로 고민 상담을 했고 여러번 낙태를 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왜 저에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놀라서 고민 끝에 남편에게 직접 물어 봤습니다. "나 사실 당신 옛날에 8년동안 동거한 거 알았다" 라고 하니깐 아무렇지않게 "응, 했어, 왜?"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왜 말을 안했냐?" 고 물었더니 "결혼해서 이혼 한 것도 아니고 동거에서 끝났고 어짜피 너랑 결혼한건데 알아서 좋은건 없었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한술..
일단 저는 26살이고 지방에서 자취하면서 직장다니고 본가는 서울이에요. 서울에 지금 부모님이랑 저보다 5살 많은 친언니가 사는데언니가 인서울 4년제 여대 문과계열 학과를 졸업하고졸업하자마자 운좋게 취직해서 직장 한 2년쯤 다니다가 소설가가 되고싶다고 퇴사했습니다...퇴사뒷풀이 끝나고 집에 와서 퇴사했다고 말하더군요 그게 언니가 딱 지금 제 나이일때네요. 소설 그거 직장생활하면서 퇴근후나 쉬는날에 쓰면 안되는건가...전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그땐 내가 어려서 뭘 몰라서 생각이 다른가보다... 했습니다. (원래 좀 소심해요) 부모님은 알아주는 대학교 나왔는데 뭔들 못하겠냐 이런 생각이셔서 그때 크게 반대하지는 않으셨습니다.언니는 난 지금 20대 중반이니까 내가 되고 싶은 건 뭐든 될 수 있다. 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