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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이제 곧 26살이 되는 여자입니다자꾸 돈이 없는 이 현실이 너무 숨이 막히고우울증 때문에 먹는 약값조차 아까워서죽지못해 글 남겨봅니다..정말 너무너무 힘이듭니다가난이 정말 싫습니다십만원이 없어 허덕이는 삶이 막막합니다공장 야간만 돌며 돈을 버는데도 돈이 없습니다제가 펑펑 쓰며 없는 돈이라면 그래서 그렇다마음이라도 다잡을테지만 집안의 빚이라는게어째 줄지는 않고 늘 그대로인것 같은지..누가 밥한끼먹자 술한잔하자 해도선뜻 그러자 할수 없는 입장이니 괴롭습니다빚갚는데 다달이 300만원씩 나가니핸드폰 요금 공과금 끝입니다아빠 암치료비가 오롯이 빚이 되었고엄마는 안계십니다진짜 이렇게 힘들 수 있나요..아빠가 아프시기 전엔 이정돈 아니었는데가장이라는게 이런건가요..어디 불우이웃돕기라도 나가고..
이것때매 남편과 싸웠으며 무엇보다 제 아이가 일찍이 사고친게 가장 통곡할일이라 여기다남깁니다. 좀 일찍 결혼한 21살 딸과 고3아들 둔 엄마입니다. 아이들을 일찍 만나서 일찍 다 키운거, 후회되지않고 자랑스럽지만 솔직히 제 아이들이 저처럼 그런다면 결사반대하고 도시락쫓아다니며 말릴 생각이었습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하고 얻은게 남편과 아이들이라는 보물이었지만, 덕분에 예뻐야 할 시절 헝클러지고 푹퍼진 몸에 애들 분유나 침자국 질질 흐르다못해 흥건한 자국 잔뜩묻힌채 잠못자고 울며 보냈죠. 그와중에 어린엄마소리 듣기싫어 공부못하는건 봐줬어도 예의범절이나 태도에 있어서는 나름 애들 엄격하게 키웠습니다. 그래도 애들과는 사이가 좋은편입니다. 딸이 작년 초 좋은학교에 입학하고나서, 딸아이는 성인이니 내버려 두었습니다..
아내가 임신후 입덧이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하루종일 미숫가루만 겨우 두잔정도 마십니다그것마저 몇입 못먹고 남기기 일수입니다.. 체중도 벌써 5kg이나 빠졌습니다얼굴도 눈에 띄게 헬쓱해지고.. 하루종일 음식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하고 냉장고랑 주방쪽은 쳐다도 못보겠다고 이불 머리까지 덮어쓰고 있어요 아내 임신한거 알자 마자 남편이 해야 할 대처같은거 찾아보고 그래서 아이 생각해서 먹으라는 소리는 절대 안합니다. 뭐 먹고싶은거 없냐 묻기만 하고 뭐가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사다주기만 하고 있는데...그래도 전혀 먹질 못해요 오늘도 하루종일 미숫가루 두잔 마시고 축 처져있는데 정말 너무 걱정되고 쳐다보기가 힘드네요 산부인과에서는 되도록이면 굶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고 입덧 심한 시기가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