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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친한 회사선배가 결혼했어요.지인결혼은 처음이라 최대한 잘보이고 싶은 욕심에 고가의 체인백, 구두, 코트, 악세사리 등을 하고 갔지요 나 브랜드다!!! 이렇게 티나는 게 아니라, 가방은 어쩔수없지만코트나 구두는 벗어야 알수있는 그런거요 단정했습니다 검정계열이었구요사실 회사에서 매일 후드에 청바지, 잔스포츠 이런백팩만 들고다녀서 새로운 모습도 좀보여야지하고 정성껏 간것도있어요 저녁에 친구들만났고 다들이렇게좀다니라고했죠 그런데...결혼식후 다른 회사선배가(평소에도 명품 한심하다하긴했지만..) 누구씨는 어린데 명품이 왜그리많냐고하다가어린애가 명품많다.. 주절주절.어른들많은자리서 그렇게 명품휘감고오면 안좋게보일수도있어~하며 충고하고 가네요. 그래서 오늘내내 멍하게있었어요.누가보면 에르메슨줄.. 선물받은 ..
제가 사는 곳은 강남구 역삼동입니다.25평 아파트이구요.전 결혼한지 3년이 안되고 2년은 넘었구요. 저희는 결혼하고 집을 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기로에 서있었어요.결혼식 잡고 나서 신랑이 결혼식 끝나고 3개월뒤에 해외발령으로 인해 해외로 2년동안 나가게 되있을 거란 얘기를 들었습니다.그 소리 듣고 저도 회사에 얘기해서 해외지사 신청을 해놓은 상태였구요.같은 회사 아니고 같은 해외도 아닙니다.신랑은 영국이고 저는 홍콩입니다. 둘다 일을 그만둘수 없고 저 혼자 서울에 있느니 남편이 해외나가 있는 동안 저 역시 경력을 더 쌓고 싶어서 상의하고 결정한 일입니다.집은 가계약을 걸어놨는데 취소를 하게되면 날리는 돈이라 신랑이 그냥 계약하고 일년에 한두번 한국오면 들리면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저는 가까워서 몇 ..
할게 있어서 컴퓨터 켰다가심심해서 글 써봐요.제가 다녔던 산부인과 선생님 이야기예요.글쓰기 기본인 음슴체 쓸게요 ㅋㅋ 첫째 아이 임신 했을 때 동네 병원에 감.동네가 작아서 산부인과도 별로 없지만 다 건물이 후짐 ㅠㅠ내가 간 병원도 큰 병원은 아니었지만 동네 언니들이 시설이 괜찮다해서 감.그리고 거기가면 꼭 1과 선생님께 진료받아!!라고 해서 1과로 접수함.한참을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임신확인하고 선생님이"오 임신이네 축하해 축하해 와 좋은일이다 축하받을 일이네."웃으면서 계속 반말하심..뭐야 초면인데 자꾸 반말해..근데 웃으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표정으로 그러시니 그냥 넘어감.그뒤로도 진료때마다 반말과 존댓말을 자꾸 섞어하심.아 원래 그런 스탈이시구나~나이도 많으시니 그러신가보다 하고 넘어감.병원 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