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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마음도 갑갑하고.. 털어놓고 싶어서 적어요. 저희집은 가부장적인 집이에요. 어릴 때부터 남자는 그래도 괜찮다~ 여자는 그러면 안된다~는 말을 진짜 많이 듣고 자라서사회에 나오고 어릴 때 생긴 편견을 벗느라 고생도 많이 했네요. 제 위에는 언니(첫째), 오빠(둘째)가 있어요. 언니는 엄청 여성스럽고 사근사근한 성격이지만 결혼하기 싫어했었어요.회사를 다니고 싶어했는데... 아빠가 여자는 바깥으로 나도는 거 아니라고 펄쩍 뛰셔서36살까지 아르바이트만 하며 버티다가 교회에서 3살 위인 남자를 소개 받아서 시집갔어요.솔직히 미인은 아닌데.. 요즘 여자(?)답지 않게 혼자 제사 차릴 줄 안다고 선자리가 자꾸 들어왔어요. 언니는 초등학생 때부터 전 부치며 제사음식을 해서 요리를 굉장히 잘했거든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
신랑하고 이문제로 항상 싸워요 자연분만할때 회음부절개가 필요하다더라 하니까 그건 의사들이 돈 더 벌려고 절개안해도되는걸 일부러 절개하는거라고 TV에 나온 의사가 그랬대요 그래서 저도 출산할때 절개하면 의사 고소할거래요 그래서 제가 회음부절개 안하면 불규칙하게 찢어진대~ 안좋대~나중에 요실금 생길수도있다던데~ 그러니까 난리가났어요 그럼 옛날 어머니들은 다 요실금 생겼냐면서.. 근데 제가 인터넷 두드려보고 알아보니까 회음부절개를 안해주는 산부인과는 없다고.. 안하고싶으면 조산원으로 가야한다던데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결혼생활 1년 못채우고 이혼한 26살 여자에요 ㅎㅎ 결시친에 오기엔 나이가 좀 어린가요.. 원래 페이스북 포함한 어떤sns도 하지않는데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이혼을하게된 과정까지가 너무 허탈하고, 많은생각이 들어서 글한번 써보려고 네이트판 가입했어요. 주변사람들에게 이래저래 말하지도 않는성격이라 익명으로나마 속풀이좀 할게요 제가 25살때 남편하고 결혼을 했어요 혼전임신 그런거 전혀 아니구요 그냥 제가 너무 어리고 세상물정도 모르고 멍청해서 결혼을 결정했던것같아요 남편은 저보다 7살 많습니다. 뭐가 그렇게 좋았던지 이남자아미녕 안될것같고, 평생하겠다는 생각을해서 결혼까지 하게 됬네요 지금생각하면 너무 후회스럽지만요 저는 흔히 말하는 금수저 까지는 아니더라도 은수저는 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