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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유일한 취미가 결혼/시집/친정 게시판 눈팅하는건데요. 아주 흥미로운 논쟁을 발견하여서 ㅎㅎㅎ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서른을 한살남겨뒀구요. 제 와이프는 국제선 스튜어디스 입니다. 스튜어디스에 대해서 평가절하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현실에서 스튜어디스 말많은 직업인거 압니다.. 실제로 서구 선진국에서는 게이나, 아줌마들이 도맡아 하는 직업중 하나구요.(뭐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죠. 어쨌거나 우리나라는 인기직업이니까요.) 스튜어디스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비교적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직업중에하나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외모를 제외한 능력에서 상위 30프로안에 드는 우수한 여성인력들이 스튜어디스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국제선 기준) 외모까지 친다면 ..
4년만에 어렵게 인공수정으로 테스트기 두줄 확인했는데 초음파 보기로 한날..; 유산이 됐습니다 몸도 마음도 아프고..뭐.. 그런거 유세는 아니지만 나름 마음 추스리고 다독이면서 누워있었는데 형님이 둘째를 낳았어요 형님도 유산 여러번하고 어렵게 낳았거든요 귀하고 이쁘고 축하받고싶은 맘은 충분히 알겠는데 아들 낳았다고 사진을 보내길래 예쁘다 잘생겼다 칭찬일색 답장 보내드렸습니다 .. 친정이 멀다보니 조리원에서 첫째랑 같이 지내는거 힘들다 하길래 내가 거기다 대고 뭐라 딱히 할말도 없어서 그냥 "고생 많으시겠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힘내세요" 이러고 말았는데 그것도 기분이 나쁜가;;; 연락이 없더만요 그러다 명절날............ 몸은 힘들지만 어머님 혼자 준비하시게 할수는 없어서 시댁갔습니다; 종일 일하고..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왠지 쪽팔린... 그런 얘기라 여기에 넋두리나 하려고 써요. 저는 결혼한지 6개월 좀 넘은 새댁이예요.친구는 이제 결혼 두달 남긴 예비신부고요. 친구가 요즘 신혼집 꾸미는 재미에 빠져서 이것저것 사고 요리저리 배치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요.그리고 그런 사진들을 단체카톡으로 보내며 어떠냐고 묻곤 합니다.그럼 친구들이 다들 이쁘다 좋다 어디서 샀느냐 인테리어 센스있게 한다고 칭찬을 주루룩 늘어놓으면 비싼거라며 흐뭇해합니다. 제가 봐도 가구들이 다 이쁘고 좋아보이고 인테리어도 독특하게 잘 하는것 같아요.근데 예쁘다는 칭찬이 쉽사리 나오질 않네요.... 전 결혼생활이 참 알콩달콩하고 행복하고 좋아요.남편이 다정다감하고 섬세하게 잘 챙겨주고 집안일도 척척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