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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Warning : 참고로 이건 내가 경험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나도 들은거임 공군을 입대할때 진주에 '공군교육사령부'라는데서 기본군사훈련을 받게됨. 지금은 신식건물로 이전된 3대대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765기 이하의 3대대(짝수기수는 2,4대대. 홀수기수는 1,3대대에 배정받음)는 공감할지도 모름. 1대대부터 4대대까지 건물이 있는데 각 대대마다 별명이 있음. 1대대 : 모텔2대대 : 호텔3대대 : 흉가(765기가 마지막으로 사용함. 767기부터는 신식건물 사용)4대대 : 폐가 그중 3대대가 흉가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거기에 사건사고가 많아서 그럼. 3대대에 건물이 2개 있는데 2동인가? 2층이 폐쇄되어있음. 그 이유가 옛날에 거기에서 자살한 사람들이 많아서 폐쇄된거임. 근데 보통 효전화라 해서 복도 중..
먼저 난 해군부사관을 전역한 민간인 신분으로 군 형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해군 부사관 생활을 후배님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내용이 많아도 무조선 읽어라 무조건!) 자 너네들은 부사관을 들어가기 위해 최근 개설된 지 얼마 안된 RNTC (일병 부사관 학군단이라고 하지) 필기시험은 충분히 개인 독학으로 합격할 수있고 타인에게 도움받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돈버리고 동시에 시간 버리지말자. ㅇㅋ?? 내 주의에 대학 부사관과 나온 애들이나 학원 다니는 애들이나 졸업 후 나중에 10명이면 10명 다 후회하는걸 봤기 때문에 제발 이 시간 내글을 본 사람들은 당장 생각을 바꾸기 바란다. 이럴바엔 차라리 장교를 해라. 장교, 부사관 시험차이는 시험과목은 똑같은데 대학을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뿐이다. 그리고 부사관 ..
1함대, PCC OO함. 갑판병 짬찌 이병때 야간견시서고 내려와서 승조원식당에서 라면 한사바리때리고 담배 한 까치 푸려고 현측으로 나왔음. 마침 옆에 보수병 말년 선임이 당직끝나고 담배하나 피고있더라. 후임들한테 편하게 대해주고 짬찌들 얘기들 잘들어주는 선임이라서 담배피면서 둘이서 이런저런 노가리까고 있었음. 야밤에 시커먼 밤바다 쳐다보면서 담배피다가 으슬으슬하게 추워지면 이야기 할게 딱 있지않냐 근데 육군괴담은 많이 들었어도 해군괴담은 한번도 못들어봤거든 그래서 병장한테 해군 무서운 얘기나 한번 풀어달라고 졸랐지. 말년은 담배 마지막 모금 빨고 쓰읍 하더만, "니 오늘 잠 다 잤데~" 하면서 보따리 풀기 시작했다. 이건 그 양반이 일병때 이야기래 그때도 출동 중이였는데, 그날은 파도는 잔잔한데 비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