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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군생활 썰이나 군대썰이 많길래 뜬금없이 나도 한번 써본다. 나는 병사출신들이 그렇게 욕하고 개새끼이자 할짓없는 놈의 표본인 부사관으로 해군에서 복무하다 얼마전에 중사로 전역했다. 7년 넘게 육,해상 보직들을 거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 풀어볼까한다. 난 너희들이 생각하듯이 할짓없는 놈의 표본이기 때문에 20살 3월부터 입대준비하다가 부사관을 재수해서 20살 끄트머리에 입대했다. 3개월 존나 훈련하고 3개월 교육받고 함정배치받으니까 병장들은 2살씩 많고 상병은 1살 일,이병들은 또래거나 1살씩 많거나 그렇더라 어린애는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게 존대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어투로 생활했다. 타군과는 달리 하사가 이병보다 많아서 하사를 간부로 안쳐주는 분위기가 만연한데다 뭐 잡일(걸레빨기, 식판닦기)들만 안해서..
공군 770기 훈련소 생활에서 겪었던 일로, 100% 실화임을 밝힙니다.제가 겪은 얘기는 아니고, 제가 군생활때 후임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바야흐로 사건이 발생한 날은 16년 12월 18일 일요일 이 날은 공군 맞후임 기수인 771기와 합동 종교 참석날 입니다.770기의 수료까지 D-5.. 770기는 마지막 종교 참석, 771기는 처음 종교 참석 입니다. 공군의 종교참석은 3가지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입니다.보충 설명을 드리자면770기의 훈련대대는 2대대 4대대 771기의 훈련대대는 1대대 3대대 입니다. 건물의 특징1대대 = 옛날 여관(약 10년? 과거 화재 발생 했었음!)2대대 = 모텔(짓어진지 약 5년 됨), 3대대 = 호텔(짓어진지 약 1년정도 됨)4대대 = 흉가([구3대대] 짓어진지 ..
사단 참모부 행정병으로 근무했던 시절 썰이다. UFL 훈련이었나 부대 내에서 받는 훈련이 아니라 모 지역 시청 지하에 훈련통제실에서 훈련받았을 때 일이다. 그때 포스타도 처음 봤음. 시청 지하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벙커처럼 입구 문 두께도 40~50cm 될 정도로 엄청 두껍고 암튼 그런 곳에서 훈련받았을 때 일임. 화장실서 소변 보고 있는데 그 때 사단장이 내 옆에서 소변 보더라.참모부 행정병들은 왔다갔다 하면서 사단장 많이 보기 때문에 처음엔 크게 놀라진 않았음.보자마자 경례를 크게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질문을 했음.사단장이 나보고 무슨 과 냐고 하길래 왜 나한테 과를 묻나 싶어서 어리둥절 했음. 이등병 때였고, 사단 참모부에서만 근무했던 터라 다른 부대 상황을 전혀 몰랐었음.보통 연대 이하급에서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