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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최근에 저는 구직생활을 하는 취준생이었습니다. 취준생의 기간이 남들보다는 사실 그렇게 긴 편은 아니었던지라 별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정말 다사다난의 2개월이었어요. 그래서 뭔가 하고싶은 말도 더럽게 많았음. 우선 취준기간 시즌1, 교만과 자만과 쓸데없이 높은 콧대와, 근거 없는 허세와, 언젠간 나도 될대로 되겠지하는 지나친 낙관 of 낙관이 주된 키워드였음. 돌아보면 나는 뭘 믿고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며 언젠가는 내 맘에 쏙 드는 회사가 나타나겠지하고 지냈음. 그런데 취준기간에 나도 매우 태도가 잘못되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퇴사하자마자 러브콜을 받은 회사도 몇 군데 있었고 지인 추천의 모기업 홍보팀, 신사업쪽 멤버 이야기도 있었고 여튼 몇 군데에서 이야기를 계속 받았던지라 마음 속에 흑심이 가득했음. ‘..
난 공군 비행대대 작전병이었다. ㅈ나 개꿀같아 보이겠지만 왕고 잡고서도 조종사들 노예 노릇하고 온갖 엑셀 작업 도맡아하다가 사역 있으면 뒤지게 일하는.... ㅈ나 ㅆ노예 ㅄ 보직이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대대장이 ㅈ나 개미친 ㄸㄹㅇㅅㄲ 중에서도 개x또x이였는데 내가 왕고때 하루는 x발 구세군 냄비에서 삥뜯는데 쓰는 빨간 손종이라 해야하나 흔들면 땡그렁 땡그렁 종소리 나는거 x발 갑자기 대대원 모아놓고서 그걸 가지고 작전계로 오더니 "요새 조종사들, 부사관들, 병사들 할거없이 표정이 너무 어두운거 알아? 이제부터 이게 웃음벨이니까 이 종소리가 들리면 모두 다같이 웃는거야 알았어?" 라고 ㅈ나 해맑게 말하는데 이ㅆx끼 비행 올라갈때 산소마스크에다가 칼집을 꼭 내고야 말리라 다집했다 ㅅㅂ 웃음벨에 대해서 설..
난 일단 공군 2여단 예하의 모 포대에서 근무를 함. 참고로 우리 포대는 패트리어트 포대로 당시 갓 창설된 부대임. 병사들은 전부 타 부대에서 전출온 애들이었고 이제 이등병으로 첫 자대 배치 받아서 오는 병사들이 한명 두명씩 들어오던 상황 간부들도 전부 다른부대에서 이러저리 온 상태라 서로 어색어색. 부대 건물은 아직 안지어져서 허허 벌판 비스므리한곳에 사무실이랑 장비만 덩그러니 있고 병사들은 한 1키로 떨어진 이상한 창고에서 자던 시절임. 한마디로 부대가 개판이었다.. 이말이다. 뭐 대충 그런 부대에서,, 포대장 밑으로 4명의 장교가 있는 편제엿음 그 장교중에 학사장교 (우리땐 사후라 부름) 노답인 사람이 있었어. 뭐 육군병장으로 만기 전역 후, 지잡대 졸업하고 공장에서 일 좀 하다가 갑자기 불현듯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