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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나는 대천에 있는 공군 부대 출신인데, 내가 상병 3호봉 되는 즈음 이었으니까 2007년 11월 정도 되었을 때의 이야기야 우리부대는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조그만 부대였어. 그날은 늦가을답게 약간 스산하니 추웠던 걸로 기억해. 주말이라 내무실에서 뒹굴거리다가8시 반 부터 청소시간이라 청소하러 나갔었거든. 조를 짜서 청소를 하는데 우리 조가 마침 생활관에서 나온 쓰레기를 리어카에 싣고 분리수거장에 가져다 버리는 조였어. 분리수거장은 넓은 공터 같은 곳인데, 부대 울타리 안에 있긴 한데 약간 떨어져 있고 가는 길에 높은 계단이 있어서 리어카로 직빵으로 갈수가 없어. 그래서 정문으로 나와서 길타고 내려간 담에 후문으로 들어가야했지. 내가 청소조에선 왕고라 산책 나가는 느낌도 들고, 청소조 중엔 제일 꿀이었어...
꼬질대4단으로 연결해서 총열손질솔 박아서 총열내부 닦는거 다 알꺼임 근데 726기 42457 미친 ㅋㅋㅋㅋ 걔가 총열 손질하다 꼬질대돌렸나 꼬질대가 총에 박힌거임 그리고 총열 막힌새끼 앞으로 다 나오라고 했을 때 ㅈ나 우수수 나가는대 너무 많아서 몇 명 빠지길래 지는 교관 말도 안듣고 그냥 빠짐 그리고 그냥 꼬질대꽃은채로 사격함. 그 ㅅㄲ 말 들어보면 총 쏘면 꼬질대가 석궁처럼 퓽 하고 앞으로 빠져나갈거라고 생각했다고 함 ㅋㅋㅋㅋㅋ 근데 소리가 희한해서 2번째 격발시에 교관한테 적발당함. 그리고 2발 격발한채로 빠꾸당하고 훈육조교가 인수인계함 진짜 농담 아니고 부사수 말 들어봤는데 냄새 개쩔었다고 함 내가 조교 말 흘려들었는데 총기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다고 했음 이정원이라고 4대대 상병 조교있는데ㅈ나착한..
간단한 배경을 말하자면 영주권자였고 입대했던 2015년 당시에 곧 시민권 취득 가능한 상태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으로 자진해서 입대한건 대학등록금 지원이랑 중고딩생활을 진성 서든과 롤창으로 보낸 나의 노답인생을조금이라도 복구해보자 하는 이유였음ㅇㅇ. ㅈ노답수준까진아니였고 주립대정도는 전액받고 가능했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x신이었던 나는 아이비리그 아니면 안간다는 마음에 거품물고 입대함. 미국 군대에 대한 시선이나 지식이 어느정도일지 잘 모르겠는데, 한국군대처럼 노답이아니라는건 인정함. 내가 생각해도 한국군대는 합법적으로 (적당히 윤리적인 선에서) 뺄수있으면빼는게답인거같다ㅇㅇ 나도 논산에 안갔다와서 잘 모르지만 기초훈련은 덜 빡세지 싶다 나는 공군이라 훈련소가 텍사스에 있어서, 훈련소까지 비행기를 타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