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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됐구요.지금 자택근무하면서 살림하고있어요.제가 저혈압이고 빈혈도심해서 가끔 쓰러질때가있어요시부모님도 아시는데어제 오후에 며칠전부터 시어머니가 제가 한 찜닭이 먹고싶다고 노래를부르셔서 집도가깝고 시간도 나서 해드리러갔어요평소 시어머니랑 잘지내요그렇게가깝게지내진않지만 간섭도없으시고 나름 좋은분이라생각했어요.찜닭이 거의 다 돼서 살짝 졸이는중이였는데 부엌식탁에 앉았다 일어나면서 갑자기 쓰러졌어요 그러다 정신차리고보니 전 씽크대앞에 발매트위에 쓰러져있고시어머니는 식탁에앉아서 찜닭을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서럽고 기가막혀서 혼자추스르고 일어나면서 울었어요그랬더니왜우냐고 괜찮냐고 내가 널 업고 침대에눕힐 힘은없고119부를일은 아닌것같고 깨우다가 못일어나길래먼저 밥 먹고있었다고 정말 미안하다 ..
제 잘못이긴 하지만 남자친구 집안이랑 상견례 하기 전까지 남자친구가 편모슬하에서 자란 줄 몰랐어요. 서로 상견례 전에 집안 인사가기로 했는데 그 때 남자친구가 말하더군요 어머니밖에 안계시다고. 여튼 남자친구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우리집에 인사 드렸어요. 홀시어머니라서 걱정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신 것 같더라구요. 그 후 상견례도 별 문제 없이 마쳤어요. 근데 상견례 후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상견례 때 우리 부모님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그러네요. 우리 집은 화목한데 남자친구 어머니는 혼자 나와서 쓸쓸해 보이셨다고.. 그 마음 이해가 가서 우리 집도 혼자 나갈까 하다가 경우가 아닌 것 같아서 두 분이 같이 나갔다고. 속상했으면 마음 풀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자기 혼자 키우느라고 고생..
저희부부는 1년차 신혼부부이고아내 아이디로 씁니다. 아내도 보라구요. 1년내내 이문제로 싸우고있네요아내는 전업주부이고항상 아침과 저녁을 해줍니다.이부분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제가 해달라하지 않아도 아내가 잘챙겨줘요. 이것만보면 문제가없어보이는데아내는 밥 양을 항상 모자르게해요가끔 입맛돌고 맛있는반찬있음 더먹고싶잖아요? 저에겐 할 수 없는일입니다..햇반사먹으려해도 왜저런걸먹냐고 잔소리하고그럼 밥좀만 더많이하라해도 찬밥되면 어떡하냐고 찬밥은 맛없다고 싫답니다그래서 찬밥제가 먹는다해도 안들어먹고, 그럼 1인분씩 얼려서 렌지돌리면 된다고 여분의 밥좀 더 하라해도 갓지은밥 못하다고 안해주네요.. 그래서 제가 쉬는날은 밥하곤했는데 찬밥생긴다고 밥하지말라고 밥도못하게하고아내가 외식 ,배달음식 싫어해서 그것도 못먹고..
애 아빠랑 같이 보니까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삼십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고 그렇게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아요. 두 돌 지난 아들 하나 있고요. 저희는 서울에 살고 시부모님은 강진에 사세요. 굉장히 멀죠. 일년에 몇번 못뵙니다. 명절 한 번, 시아버지 생신 한 번, 혹은 부모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한 두 번 더. 이번 명절에 뵙고 올라왔을 때만 해도 아무일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 불쑥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찾아오신 이후로 남편과 대판 싸우고 말도 안하고 있어요. 남편에게는 형이 한 명 있어요. 사십대 초반이고 문제가 좀 있으세요. 어릴 때 사고를 당해서 후유증을 앓는다고 하는데 정상인이라고 보기엔 지능에 약간 문제가 있어요. 지금 동네 식당에서 불판 닦는 일 하면서 사시는데 한달에 백사십만원 정도 버시는 걸..
참나 아침부터 폭풍같네요. 어제 시모가 병원다닌다고 잠깐 집에 눌러산다고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왔더라구요. 퇴근하고 남편이랑 저녁먹고 있다가 벨눌러서 나가보니 시모 ㅋㅋㅋㅋ 남편이나 저한테 아무런 통보도 없었구요 ㅋㅋㅋㅋㅋㅋ 남편도 시모 싫어합니다. 안하무인에 어렸을때 하도 맞고 자랐다고. 근데 이제와서 자식노릇 하라고 짐들고 왔네요 ㅋㅋㅋㅋ 오자마자 살림을 이렇게 하는거냐 저렇게 하는거냐 안된다 혀 끌끌차고. 남편은 내일 병원 다녀오고 걍 바로 집에서 나가라고 했고 자식 잘못 키웠다고 소리지르는거 무시하고 둘다 안방와서 그냥 잤어요. 솔직히 그 시간에 노인네 쫓아내봤자 좋을것도 없고해서요. 문제는 오늘 아침에 밥을 먹는데 남편은 아침밥 싫어해요. 출근길에 속 더부룩하고 차 히터때문에 멀미만 난다구요. ..
모바일이라서 맞춤법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어요 이해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30대 후반 결혼4년차인 여자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5살 연하이고 미국에서 유학생 시절 처음 만났고 한국에 들어와서 우연히 다시 만나서 연락을 주고 받다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2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현재 아이는 없고 맞벌이를 하고 있고 결혼 4년차지만 여전히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결혼 전과 다를거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주변 사람들 입니다. 주변 사람들만 없으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는데 주변인들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랑 남편은 결혼전에 아이는 없이 살기로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 한테도 말씀드렸고 허락을 맡았구요 그런데 6개월 전부터 시어머니가 사람을 정말 미쳐버리게 합니다 결혼전에 분명히..
남편친구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혼자 고민하다 처음으로 글 써봐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저 29, 남편 33, 결혼2년차고 6개월 아기 키우고있어요. 남편은 바쁜 직장이라 휴일 드물고 퇴근도 늦어요. 저는 육아휴직 중이구요. 독박육아죠...... 남편 베프가 혼자 살아요. 사회생활도 접고 집에서 쉬는 중이구요. 남편은 결혼 전에 그 집에 자주 들락거리고 잠도 자고 그랬어요. 가면 항상 본인이 돈 다 쓰고오길래 그런 부분이 결혼 전부터 불만이긴했는데..본인 돈이니 몇번 얘기하다가 말았어요. 그 친구가 남편한테 상당히 의지를 많이 하고있었는지 저희 결혼할때 많이 섭섭해 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육아 힘들지만..남편도 회사일 힘들테니 한가한 시즌되면 친구들 만나고오라고 주말에 내보내 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