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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결혼 준비 하던 29살 여자 사람입니다.남친은 30살 한살많은 친구 소개로 만난 사람입니다. 전 중소기업다니는 평범한 연봉 3500 사무원. 남친 중소기업다니고 연봉 비슷합니다. 둘다 집이 서울이고 친구가 같은 동호회 였던 신랑 소개 해줘서 2년정도 만났고 9월 부터 서로 집에 인사다 드렸습니다. 남친 아버님이 내년 6월 정년퇴직이라 닥달 당해서(?) 2월에 날 정하고 예식장 잡았습니다. 먼저 날 잡았고 상견례는 다음주 주말에 정해놨어요. 저희집에서도 남친 마음에 들고 더 늦음 시집 못간다고 서두르셔서 날 잡았어요. 저 모은거 6000만원에 부모님이 4000만원도와주셔서 1억 생각 하고 있고 남친 모은돈에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서울근방 경기쪽에 아파트 전세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날짜만 ..
술먹고 신세한탄 할 곳 없어 주저리 쓴 글에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일단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해를 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 꼬신거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나이차 많은 커플이라고 나이 어린애 데려왔으면 다 감당해야 합니까? 나이 많은게 무슨 죄라도 됩니까? 사랑한다했고 사랑하여서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한건데 그런거보다 나이차이 나는 부부나 커플은 스폰서 계약인듯 보이십니까? 나이 어린 와이프 모시고 살려면 개같이 일해서 돈 갖다바치고 공주처럼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거군요? 님들 논리라면? 공고, 공대를 졸업해 협력업체인 대기업에 입사했고, 일하다가 아버지 도움받아 제 사업체 차린지 이제 4년됐고, 2년전서부터 서서히 자리잡아 지금에 와서야 벌이가 괜찮아진..
어젯밤에 시댁 도착해서 저녁 먹고 오늘 9시부터 음식 했습니다. 남편이란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쇼파에 쳐자빠져서 하루 종일 자고 먹고 티비 보고 놀았습니다. 저녁 먹기전에 청소 좀 하랬더니 시모 왈 자기 아들 부려 먹지 말래요. 안그래도 열받아 있는데 뚜껑이 확 열리더라고요. 다다다 했습니다. "그럼 전 왜 부려 먹으세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 아니에요? 하루 종일 허리 한번 못 피고 좀 전까지 음식한 저는 뭔가요?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한번 하는게 어때서 부려먹는다고 그러세요? 그리고 자기집 자기가 치우는건데 그게 왜 부려먹는거예요? 부려먹는걸로 따지면 저한테 부려먹은 거잖아요. 저 오늘 오빠 하는 행동 보고 기함 했는데 어머니가 저리 키우셨네요. 맞벌이 하는데 집안일 안하려고 ..
안녕하세요, 12월 결혼예정인 31살 예비신부입니다. 저희 결혼은 양가부모님께 손안벌리고 둘이 힘합쳐서 대출끼고 올릴예정이였어요, 그런데 남친 부모님께서 아들 결혼시키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며 꼭 보태주시고싶다고 1억을 보태주셨어요. 저희 부모님도 사돈댁에서 그렇게 보태셨는데 가만있기 뭐하시다고 3천을 보태주셨어요. 정리하면 제가 모은 7천과 저희 부모님이 보태주신 3천, 남자친구 모은돈 3천(돈을 못모았더라고요)과 부모님이 보태주신 1억해서 총 2억3천으로 대출없이 결혼진행합니다. 그런데 오늘 남친과 저녁을 먹고서 술집에가 술한잔하는중에 요상한 개소리를 하더라고요. 정리하자면 자기 부모님이 1억이나 보태주셔서 결혼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됐으니 앞으로 자기 부모님께 잘해라. 이 소리인데 해달라는게 너무 어..
안녕하세요. 이 글 쓰려고 어머님 주번하고 폰 빌려서 가입한 30중반 남자입니다. 바빠서 딱 본론만 쓰겠습니다. 저에겐 3년 정도 사귄 30초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시공부 하다가 사귄 케이스입니다. 제가 7급 시험을 준비한지가 딱 3년이네요 여친도 같은 시험을 준비했지만 이번에 또 떨어졌습니다. 저 혼자 붙었네요. 공부하던 시절, 집을 합쳐 생활비를 아끼고 안정적으로 공부를 하기위해 몇 번이나 결혼 이야기를 꺼냈지만 다 돌려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다 "자기 공부하는데 집중 안 된다. 아직 결혼할 돈도 없다 "였습니다. 이번에 전 합격했지만 여친은 합격하지 못 해 솔직히 전 광란의 축하를 받고 싶었지만 내색도 거의 못 했습니다. 말하기도 조심스럽더군요. 여친이 자기 집에 밥이나 먹으러 오래서 사람 ..
힘드네요 힘들어 애키우기가ㅡ_ㅡ 어제 남편이랑 미친듯이 싸우고 오늘 출근하고 나서 카톡으로 계속 이야기 하면서 사알짝 풀었구요. 저녁에 같이 냉장고에 있는 터진 홍시먹으면서 이제 그만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솔직히 앙금은 남은 상태지만, 남편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더군요. 그냥 앞으로 쓰레기봉투 자체를 안쓰기로 했고, 쓰레기봉투에 있는 감 같이 꺼내서 베란다에 널어 놨습니다. 시키니까 나름 잘하더군요. 누가 댓글 남긴것처럼(그분 현명한분..) 이제 시댁물건 제 손으로 정리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오늘은 글 삭제하러 들어왔습니다. 자기 욕먹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더군요. 부부사이 문제 굳이 인터넷에 올려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자기 욕 먹이고 싶냐고. 물론 너도 올렸잖아 ㅡ_ㅡ 하..
추가) 댓글 달아주시는거 보면서 추가글 올려야될까 말아야될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추가글 올려요. 일단 글 올리면서 임신문제나 전업 이런것들은 제 못난 부분이고 부끄러운 얘기라 자세히 쓰기가 꺼려져서 최대한 간추려서 적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질타보다는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생각치도 못하게 정말 큰 감동 받았습니다. 댓글 보는 내내 눈물이 그렁그렁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자작이다 이런 글 어디서봤다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던데 저는 2ch? 그게 무슨 사이트인지도 댓글보고 찾아봐서 알았고 제 이야기와 비슷한 글이 있었을수 있지만 맹세코 자작이 아니라는걸 말씀 드리고싶어요. 이미 자작이다 확정짓고 댓글 쓰신 분들은 이렇게 얘기해도 안믿어주시겠지만 제가 떳떳하면 됐다는 마음입니다..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