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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결시친 들어와보는 24살 여대생입니다.오-래 사귄 남자친구랑 크게 싸우고 마음이 안 좋아서 글 올려요.카테고리에 완전 부합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남자친구랑 오래 사귀기도 했고 둘다 준비하고 있는 시험 잘 마무리돼는대로 일찍 결혼할 계획이 막연하게나마 있어서 좀 더 현실적인 충고를 얻기위해서 결시친에 올립니다 ㅜㅜ 저희는 중학교때부터 서로 가깝게 보고 지냈고 사귄지도 오래 된 편이예요.재수, 유학, 군대, 부모님반대 등등 어려운 상황들도 많았고 여러번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했어요.같이 특목고 진학하면서 고등학교때 기숙사 생활을 했고, 고등학교 이후 남자친구는 한국 대학으로, 유학반이었던 저는 유학을 갔어요.그러다가 제가 올해 한 학기 휴학을 하고 한국에 와 있습니다. 휴학을 한 이유는 대부분의..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을지 몰라 양해 먼저 구해요. 저는 34살로 결혼한지 3년차 자그마한 학원을 운영하는 평범한 유부녀 입니다. 아이는 노력하고 있구요. 좋은 때에 얼른 생기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에 친구 남편이랑 말다툼 아닌 말다툼을 하고 아직도 분이 안풀려 저도 판이라는 걸 써보네요. 음슴체로 할께요. 주말에 부부동반(쓰니 대학교 친구)모임이 문제의 친구네 집에서 있었음. 다섯부부 중 우리를 포함 두부부는 아이가 없고나머지 부부는 애 둘, 둘, 하나 골고루도 있음. 애없는 두부부는 맞벌이, 친구 a. b 는 전업주부아이 하나 있는 c는 프리랜서. 문제의 부부는 a. 딸둘을 키우고 있음.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예전엔 매달 모이는 것이 아이가 생기고 결혼을 하며 세달에 한 번 반년에 ..
구구절절 글솜씨 없이 쓰느라 길어질 수 있으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0초반 동갑내기인 아내와는 지인 소개로 만나 1년 반 연애 뒤에 결혼했고지금 신혼 6개월 차입니다.저는 규모있는 수학 학원에 강사로 일하고 있고수입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만은 최소 월 5백, 특강 시즌엔 월 천까지도 집에 갖다 줍니다.아내는 평범한 지방대 출신이고 직장일을 하다 저와 만났습니다.연애를 하며 본인 나이도 많고 전업주부, 현모양처가 꿈이었다 말하는...요즘 보기 드문 여자였죠.제가 워낙 일정치 않은 생활을 하는지라 여자에게 그런 가정적인 부분을 원한 건 아니었지만집에서 살림하며 내조가 꿈이라 말하는 여자가 싫을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출근이 오후 3시까지이고 퇴근은 11시입니다.아내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고 맛집 탐방..
안녕하세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 써봐요. 저는 결혼한지 2년 됐구요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저에게는 결혼 전부터 운영하던 네일 숍이 한개 있습니다. 손님들 상대하면서 힘든 적도 많지만 제가 네일 아트하는 게 너무 즐겁고 자부심도 있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9월달에 단체 손님으로 6분 예약 잡혔던 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6분이나 다함께 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제가 계속 신경을 썼었어요. 예약 당일, 저희 시어머니와 계모임을 같이 하시는 친구분들 5분이 하하호호 웃으시며 오시더라구요. 저한테 미리 언질이 없었던지라 조금 당황했는데 예약을 받았던 다른 아트사 한분이 시어머니 오시는 줄 몰랐냐며 얼른 자리로 안내해 드리자고 했습니다.숍에 아트사가 저까지 총 6명이라 한분씩 ..
7개월차 신혼부부예요시댁은 1년에 한번씩 제사를 몰아서 합니다그게 토요일이었고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가서 전부치고 다 했어요그건 문제가 안됩니다ㅜㅜ 시아버님이 술을 드시고 식구분들이랑 거실에서 주무시고, 신랑방가서 자려고하니 시어머님이 같이자자고 하시더라구요 다른방도 다 차고 신랑방에는 시조카들 재우기로하고 안방에서 잤어요어머님 아버님 주무시는곳.. 바닥에 장판깔고 주무시길래 어머님 편하게 주무시라고하며 옆에 이불깔고 신랑이랑 자겠다했더니 신랑 혼자 자게하고 이쪽에서 자라고..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알겠다고하고 누웠어요자는데 너무너무 춥길래 일어나서 장판 확인하니 제 쪽장판이 꺼져있더라구요(좌우분리형 장판이였어요)그래서 키려하니 더워서 내 쪽 끈다는걸 아가쪽 껐다보구나 하시고 본인꺼 끄시길래 ..
결시친 베스트에 오른 글을 읽고 글을 씁니다. 전 7개월된 딸아이의 엄마 입니다. 아이 태어나고 백일 쫌 지나고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야한다고 했어요.3박 4일이고 자기도 본인이 안가려고 노력했는데 어쩔수가 없다고 했습니다.너무 서러웠지만 일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그렇게 남편은 출장을 갔어요. 출산 후에 혈압이 높아져서 두통이 심했고 몸이 안좋아 혼자 애 보고 집안일 하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이 출장가서도 계속 아이 사진보내달라하고 보고싶다고 빨리 가고싶다고 톡을 보내서 일 잘 마치고오라했어요. 3박 4일이 지나고 남편이 돌아왔고 아이랑 놀다가 자기 갑자기 너무 피곤하다고 쇼파에서 잠들더라구요.이불 가져다 덮어주고 충전중이 남편 폰에 카톡이 오길래 궁금해서 몰래 봤습니다. 남편은 무음으로 해..
친오빠랑 둘이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3년 전 완공된 아파트고, 브랜드? 없는 아파트입니다. 저희는 3년 전부터 쭉 살고 있고, 저희 아랫집은 누군지 딱히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제 기억으로는 작년 12월이나 올 1월쯤 아래층에 이사를 누가 새로 들어온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지금 집 들어오면서 이런 쪽지?가 대문 앞에 붙어 있었는데, 당황스러워서요.. 제가 안방을 혼자 쓰고, 화장실도 혼자 써요. 거실쪽은 오빠 혼자 쓰구요. 아무래도 대학생이다보니 집에 들어오면 9-10시고 (술을 못마셔서 아무리 늦어도 11시 전에는 들어와요.) 씻으려면 10시가 넘는데... 아침에도 9시 수업 있는 날엔 7시에는 일어나서 씻어야 하는데 바쁜 아침에 오빠랑 화장실 공유해야하나요..? 아랫층에서 말하는 소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