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네이트 (516)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저 29살. 전남친30. 2년사귀었고 저는 인테리어 업종에 근무하고 전남친은 학원강사입니다. 집사는덴 딱 반반씩, 4천씩 보태기로 했고 나머진 대출안기로했어요 혼수는 아직 결정한게 없구요. 전남친이 청혼했고 승낙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 부모님들께 인사했고, 엊그제 전남친쪽 부모님 인사 드리구 다음주 즈말쯤에 상견례 일정 잡아놨었어요 그리고 남친쪽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갔다가 그날 바로 파혼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뒤통수맞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ㅋㅋㅋㅋ하.. 인사드리고 전남친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 먹는데 그때부터 왠지모르게 좀 위화감같은게 느껴졌어요 아버님이 국 다 드시고 진짜 말한마디 없이 국그릇 어머님한테 내밀면서 아나! 이러시더라구요 (아버님이 부산분이세요) 어머님은 네네 이러면서 국 대령하시는데.....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차 새댁입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했는데 하나도 안행복해요 결혼할때부터 삐거덕거렸는데 요즘 불화가 심해지네요 모바일로 적어서 오타 문제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답답한 마음에 낮부터 맥주를 하고있네요 참... 저희는 선으로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페이 닥터구요 메이저 의대는 아니구여... 남편은 홀 어머니 밑에서 8살 터울날 여동생이랑 같이 자라왔습니다 거의 집안에 가장이죠 저는 서울대는 아닌 그아래 명문 S대를 나왔고(물론 남편 보단 한참 딸립니다...) 동대학원 석,박사 중이에요 교수꿈이 있어서 유학도 계획중이구요 저희 집은 아버지 사업 수완이 좋아서 부유합니다 그래서 결혼 때 집값으로 7억, 혼수 2억, 어머니 명품백 가전 제품 바꿔들이고 예식장 비용도 저희가 다 냈어요 총 10억..
개같은새끼가누군 놀줄몰라 못노냐 욜로병 걸려서 주말에 사라지는게 일상 어디냐 물어보면 바람좀 쐬러 나왔다며 간섭말라지랄 갑자기 차 바꾸고싶다 타령 10년된 중고차라도 끌고있으면 나도 안타깝겠지만 재작년에 산 K7인데 대체 뭐가 어때서 바꾸냐니까 삶도 한번뿐인데 외제차 타고싶단다 외제차 카탈로그 가져오고 맨날 BMW 벤츠 아우디 딜러들한테 전화와서는 이번에 이게싸게 나왔다면서 한번뿐인삶에 특별한 경험 해보고싶다며 사겠다고해서 나도 한번뿐인삶에 이혼도 해보고 재혼도해보고 살인도 해보고싶다니까 입다물더라 한번뿐인삶에 감옥한번 가보는것도 좋은삶이지 않겠냐고 감자 채써니까 조용하더라 맨날 욜로 타령하면서 회사가기싫다고 회사때려치우고 늘 하고싶었던 작은 선술집 운영하고싶다길래 나도 회사가기싫고 일하는 아줌마두고서 ..
상견례가 다음주주말이고 양가부모님께 인사도끝내고 결혼허락도 받은상태였음 예랑이였지만 지금은 전남친이된 그사람은 밥먹을때 안좋다면 안좋은 버릇하나가있었음 쌈싸먹은후 항상 상추 끝부분을 남기는 거였음 딱딱해서 씹기힘들고 상추크기가 크면 한번에 입에 다 안들어가는거 나도 이해함 남기는 사람에 대해서 별생각안듬 나도 상추가 크면 끝부분 다 안들어가서 끊어내니까 근데 전남친은 좀 심했음 끝이 딱딱해서 싫은거면 아예 쌈싸기전에 손으로 끝을 떼고 먹으면 되는데 그인간은 항상 그걸 쌈을입에넣고 이빨로 끊어냄 근데이걸 곱게 끊어내는게아니라 보면 쌈장이 묻어나올때도있고 이빨자국이남은채로 대각선으로 길게 침묻혀져서 끊어냄 그리고 그걸 상추바구니위에 다시올림 다른야채들이 그대로 있는 그 바구니에 다시올림. 처음에는 내가 아무..
결혼 6개월차에요저희 시부모님은 여기나오는 막장 시댁어른들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들 며느리 싫으신건 어느집이나 다 똑같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얼마전 저희집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뵙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시누이 둘다 결혼해서 나가버린데다 올해는 저희신랑까지 나와버리니 집이 쓸쓸하다고 하시면서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도 이왕 옮기는거 아들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셨고요 같이 식사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요즘엔 확신이 드네요 식당을 가거나 하면 항상 저를 데리고 나가시려해요 처음엔 화장실같이 가달라하신거였어요 감자탕집이였는데 감자탕 나와서 다 끓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으시다며, 발목이 요즘 안좋..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아역배우인 일곱살 딸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가장 많은 계시판인것 같아 여기에 글올려요.. 저희딸은 저나 남편을 안닮아서 쌍커풀도 또렷하고 얼굴도 객관적으로 정말 예쁩니다. 롯데*드에 갔을때 우연히 캐스팅 됐구요(그런 놀이공원에 놀러오는 아이들이 많으니 캐스팅만 하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명함을 주시고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셔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큰 아역배우 전용 엔터테인먼트 더라고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고민끝에 할 수 있을때 최대한 색다른 경험 시켜주자 해서 아역배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바닥을 겪어보니 아역배우라고 해서 다 성공한게 아니고 실제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아이들은 백명중 한명 될까말까한 적은 수입니다...
아 진짜 너무 화가나고 열받고 진짜 앞에 있으면 패죽일수도 있을만큼 너무 격분한 상태라 오타 문장이 매끄럽지 않은점 이해해주세요. 결혼 7년차 5살 아들 4살 남매쌍둥이 해서 세명의 아이들 키우는 워킹맘입니다.아시다시피 올 추석 연휴 엄청 길지요? 이번 연휴때 친정 식구들이랑 다같이 유럽여행 가기로 했어요. 올 설 되기도 전에 이미 다 예약해둔 상태고 짐싸서 그날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10월 1일날 출발해서 8일날 돌아오는 7박8일 일정이고요 저희 부부, 애들, 친정부모님, 여동생 이렇게 갑니다. 예약은 남편이 했고 비용은 친정부모님이 1400만원 여동생이 300만원 저희식구는 800만원 보태서 갑니다. 결혼하고 부모님 모시고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이고요 모시고 가는것도 아니죠. 부모님이 금전적인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