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판 댓글 레전드] 이런 집안, 시집가고 싶으신가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판 댓글 레전드] 이런 집안, 시집가고 싶으신가요

스레TV 2019. 6. 26. 15:03
728x90
반응형

 

다름이아니라, 한살 어린 제 여동생이 2년 정도 연애를하더니, 내년에 결혼을 하겠다네요

 

(아직 이십대 중반도 안됐어요.)

 

남자애는 저랑 동갑.

 

학교 이제 막 졸업했고, 남자애가 뭐 그리 나쁘다 이런 건 아니에요..

 

문제는 그쪽 집안.

 

남자애 집이 꽤 잘 사나보더라구요.

 

자세히 밝힐순 없지만, 꽤 알아주는 가게이고 철이 되면 엄청 바쁘고 그때한꺼번에 돈을 벌어들이고 그러나봐요.

 

중요한건~ 그집 며느리가 되면 당연히 그 가게 일손을 도와야해요.

 

자기 직장, 이런것도 구하면 안 되고, 그냥 그집 일손으로 들어가는거랑 똑같아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못되신 분 같진 않더라구요

 

제 동생을 엄청 좋아라해주시더군요..


 

비싼 귀걸이, 가방, 이런것도 사주시고. 제 동생 그거에 너무 좋아서 헬렐레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 선물들이랑 자기인생을 바꾸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년이면 고작 이십대 중반인데

 

그 가게가 워낙에 빡셔서,

 

그냥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일을 해야 해요.

 

제가 보기엔 그거 처음에만 좀 할만하다 하지.. 나중에 정신 좀 들면, 자기가 하고픈 일도 못 하고 그렇게 가게 일이나 도와가며 자기 젊을 쏟아붓는게 후회스럽지 않을까 걱정이 들거든요

 

동생은 아직 어리다보니.. 자기수준에 언제 이렇게 돈 많은 남자 만나겠냐며.. (물론 돈 때문에 만나는 것은 아니고, 좋아서 만나다 보니 돈도 많음)

 

전 말리고 싶은데 동생 생각은 너무 확고하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제가 쓸떼없는 걱정을 하는것 같으세요?

 

 


 

 

+++후기+++

 

질투하냐고 하시는분들.. ;

 

제가 동생을 왜 질투하나요

 

그런거 절대 아니구요..

 

동생이 결혼하기에도 꽤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다가

 

집도 그냥 평범한 집이 아닌..가게를 하시는, 그런 집이다보니 걱정이되서그런거에요

 

댓글들 보니 나쁘지않으려나 싶기도하지만 전 여전히 걱정이 되네요

 

재철 장사라지만 평소에도 사람이 많아서.. 아무튼 특별한일 없을때 외에는 가게에 꼭 붙어잇어야 하는가 보더라구요..

 

근데뭐 자기도 너무 확고하고 이미 식장도 알아보러다니고 그러고있으니...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사항은 아닌거겟죠.. 엄마도 걱정은 하시지만, 본인이 완고해서 그냥 내버려뒀어요 ㅎ

 

알아서 잘 하겠죠뭐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