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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저는 20살 갓 성인이 된 여자입니다. 새벽두시에 떡볶이 사오라는 시언니글 오늘 읽었거든요??전 저만 이러고 사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원만하게 해결되는것같아부러움 뿐이네요. 저한테는 위로 오빠가 두명이 있어요. 첫째오빠가 26 둘째 오빠가 22이고 둘째오빠는 지금 군대에 있어요 첫째오빠는 작년 2월에 결혼했구요. 결혼한지 거의 일년이 넘어가네요 어쨌든 전 어릴때부터 막내라 그런지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자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들은 절 끔찍하게 챙기고 이뻐했고저도 오빠들 잘따르고 꽤 화목하게 자랐습니다. 그래서 오빠들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면 왠지모를 질투도 생기고그랬어요. 둘째오빠는 진짜 까불까불거리는데 첫째오빠는 매너 좋고 다정한? 그런 오빠였어요 언제나 거의 제가 1순위였구요 그런 오빠에게 언젠가 부터 ..
지금 나는 모 대학교에 다니고 있음. 우리 학교는 전공이 아니더라도 타 학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번에 2점이 남아서 법대 수업을 들음. 법대라고 해서 사법고시 같은거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에 쓰이는 민법을 공부하고 다양한 판례를 듣는 곳임. 교수님이 말을 좀 잘하시고 연륜이 있으셔서 굉장히 많은 일을 겪으셨음. 법 설명하시면서 '내가 과거에 맡았던 일인데~~' 하면서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심 그래서 수업에 판례 듣는 것이 더 흥미진진함. 어쨌든 이건 어제 들은 엄청나게 소름끼치고 치밀한 복수 sull임. 듣고 완전 후덜덜함. 고등학교 때 일진처럼 좀 노는 애가 있었음. 애를 가칭 A라고 하겠음 근데 이 A는 같은 반 B를 ㅈㄴ 괴롭혔음. 빵셔틀은 기본이고 심심하다고 때리고 돈도 뺏고.....
545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32:56 ID:TvEeV2zMyfg(녹음테이프.1992년 05월 31일.비.쓰러진 의자.)네, 안녕하세요. 긔묘한 라디오. 시작합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갑니다.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그럼 오늘의 사연 시작합니다! 저는 중학생이예요.저에게는 동생이 한 명 있는데 동생이 너무나 부러워요.동생은 성격도 좋고 부모님에게 예쁨도 많이 받아요.전 동생보다 공부는 잘하지만,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지는 못해요.예쁨은 커녕 없는 사람 취급 받기도 해요.부모님 옆에 있는 가족사진처럼. 546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41:13 ID:TvEeV2zMyfg다음 사연입니다. 오늘은 사연이 많아서 좋네요. 안녕하세요. 제 얘기..
449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29:13 ID:M0O7eO5dAnk(1992년 5월 17일. 날씨 안개. 텅 빈 새장.) 안녕하세요.옆집의 문은 잠겨있고,층간소음은 끊기지 않죠.어떤집은 이 라디오를 듣고있겠죠.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자기 자신에 관해서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다른 사람에 관해서도 모두 알고있다.' 요즘은,자기 자신을 몰라도,누군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있기도 하죠.지금 주변을 보세요.누가 보이나요? 자.우리를 알고있는 누군가와 함께,긔묘한 라듸오 시작합니다! 45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37:00 ID:M0O7eO5dAnk첫번째 사연입니다.저 이거 들은적 있는거 같아요.아,그때 그 발굴의 순간에 저도 그자리에 있었더라면!그 광경..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07 23:26:21 ID:Qwbi7G1UhRU(녹음테이프.1992년 04월 27일.흐림.수첩이 뜯겨나가 있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네요.우울하게 가라앉은 하늘빛 때문에 덩달아 기분이 가라앉아버렸습니다.회색으로 가라앉은 도시, 회색의 콘크리트, 스며들지 못하는 빗물―, 웅덩이. 사연 읽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이사 한 아파트 가까이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H고라고, 이 근방에서는 커트라인이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집에서 내려다보면 H고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저는 아직 중학생이고, 이때껏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H고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제가 과연 H고에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조금 망설여집니다.동경하는 선배가 그 곳 학생이..
214 이름 : 이름없음 : 2010/10/29 23:54:06 ID:Qq1mRHr8x5A(녹음테이프.1992년 4월 19일.날씨 맑음.집요하게 울리는 알람시계) 안녕하세요 긔묘한라디오. 여기에 있는 흙을 파헤치지 마시오이 돌을 건드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축복이이 뼈를 옮기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있으리라. 아,깜짝 놀라셨나요.(웃음)셰익스피어의 묘비에 쓰여져있는 문구입니다.무시무시하네요. 이집트의 파라오의 묘에도 비슷한 문구가있죠. 당신은,당신의 묘비에 어떤 문구를 새기실건가요? 자,오늘 세가지 사연중 첫번째사연,읽어보도록하죠.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0/10/29 23:57:00 ID:kKn6ywTv+NQ실시간이다 기다렸어 스레주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0/10/30 00:01:49 ..
92 이름 : 이름없음 : 2010/10/22 23:22:51 ID:XIsoMFONhdQ(녹음테이프.1992년 04월 11일.황사.폴라로이드사진이 떨어져있음.) 안녕하세요.하나에서 여러가지로 파생되기도하고여러가지가 하나로 통합되어버리기도 합니다.모방하며 진화하는것도 있지요.또 그러한 모습은 곤충들에게서 보이죠. 자,누군가의 흉내내기와 진위여부는 제쳐두고,오늘 사연 읽겠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평범한 도서관사서입니다.오늘은 반납함에 우리도서관 책이 아닌 전혀 처음보는 책이 있지 뭐에요.그런데 그 책,정말 신기해요.신문 스크랩북이더라구요.우리가 많이보는 XX일보 OO신문같은거 있잖아요유명한 외국 신문들도스크랩되어 있구요. 그런데 정말 기분나쁜 기사들만 스크랩되어 있어서 불쾌한 기분이들어요. 그런데 정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