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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3년 12월쯤 되었나 (나는 1월군번) 슬슬 연말연초에 휴가 나가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올라오는 시즌이 있음 꼴에 연말이라고 이제 큰 훈련들 다 끝나면 애들 놀게 해준다고 그러거든 12월 중순에 부대내 축제를 한다고 파발이 돌드라고 여단장님도 오시고 장기자랑 대회에서 우승하면 휴가증이라는 이야기는 당연히 돌기 마련임 군대 갔다온 유게이들은 다 알거임 별거 안하는거 같은데도 휴가증 막 받는놈이 있고 별거 안해서 휴가증이 없는놈이 있음 내가 전자고 후자인 멍청이 하나가 있었지 그래서 이놈이 휴가증에 눈이 멀어서 갑자기 애들을 모으기 시작함 뭐하냐고 그러냐니까 같이 크래용팝 꾸리스마스를 추자는거임 ㅋㅋㅋㅋㅋ 시1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왜하냐고 하니까 빠빠빠는 유행이 지났으니까 ..
안녕하세요. 전 28살이구요 얼마전에 친한친구가 결혼을 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고 무리중에서도 잘맞아서 둘이서도 자주 만나고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입니다. 5월초에 결혼식을 했고 신랑이랑도 고등학교 동창이라 오래전부터 알았습니다. 친구들 모두 축하하는 마음으로 축의금 20만원씩하고 돈모아서 에어워셔도 비싼걸로 사줬습니다. 이 친구가 원래 돈은 잘 안쓰는 친구긴 하지만 어렷을적에 집안이 많이 어려웠거든요... 그런 사정도 다 알기에 성인이되고 지금까지도 친구들중에서 티나게 돈을 안쓰려고해도 상황이 그러니... 하며 다들 이해하는 편이였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도 그동안 알뜰살뜰 모아놓은 덕분인지 크게 어렵지않게 준비하는것 같았고 대출도 없이 집을 사서 결혼하더군요. 평소 티나게 돈을 안쓰려고 하..
막장드라마 찍고올뻔했네요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결혼 2년차 돌쟁이 아기 키우는 전업주부이고 (반대하는 결혼아니었어요..오히려 신랑쪽에서 결혼해달라고 난리였었고 양가도움없이 결혼비용 반반했구요.살면서 조건따진적도 없지만 따져보자면 제가 신랑보다 월등히좋습니다.지금애기키우느라 전업주부인거와 친정엄마가 5년전돌아가신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ㅠ)전업주부라 그런지 집에서 노니 시댁에 와서 이거해라 저거해란소리 애기 백일때부터 들어왔어요.이쁨받고싶은맘에 자주가서 김장이고 뭐고 다도왔지만갈수록 상식적이지못한 시부모님들 행동에질려지금은 한달에한번정도만 찾아뵈요. 예를들어 시댁에가면 신랑에게 밥줄까?하고 시엄마가물으십니다.신랑이 밥안먹었다고 달라하면 신랑것만 들고오세요.커피도요.신랑이 민망해서 와이프도 밥안먹었다 하면 ..
제발 조언좀 주세요. 전 지금 서른 두 살이고 지금 여친이랑 동갑입니다. 사귄거는 5년 정도 됐습니다. 작년부터 여친이 결혼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슬슬 자리를 잡고 싶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근데 얼마 전 결혼 얘기의 일환으로 서로 얼마나 모았는지 얘기를 했는데 제 여친이 정말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친은 학원 강사로 6년째 일하고 있는데 (중간에 이직하면서 몇 달 쉰 적은 있음) 지금까지 자기가 모아둔 돈이 5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저도 치사하지만 그럼 (여친)집에서는 얼마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냐고 했는데 부모님도 지금 사시는 아파트에 현금이 다 묶여서 아마 큰 도움을 받기 어려울거라고 합니다... 전 제 전공 관련 중소기업에서 4년차이고 부모님과..
제가 남자보는 조건이 첫째가 외모도 아닌 능력도 아닌 자상함과 바람안피는것 입니다. 사귀면서도 거지근성 속물근성 보이긴 했지만 워낙 없이 살다보니 저럴수도 있지 하면서 안쓰럽게 생각했던게 큰 착각 이였어요. 말하자면 너무 많은데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 내가 무언가를 살때 본인물건 끼워서 사기 (계산은 물론 내가) 지인선물사러 백화점에 옷사러 갔는데 본인이 입을 티 같이 계산대에 같이 올림 나두 사줘~아님 나중에 돈줄게 이런식? 또는 장보러 갈때 본인이 먹을거 간식거리 바구니에 같이 담기 등등 처음엔 사는김에 사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좋게 계산해줌 별로 돈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임 - 여동생이 있는데 내가 미용관련 샵을 하니 은근슬쩍 본인동생 공짜로 받게 종종 샾으로 부름 왠만하면 지인들은 공짜로 해..
저 28 남자친구(이하 오빠) 29인 4년차 커플입니다. 보통 오빠가 저를 맞춰주고 싸우더라도 먼저 손 내밀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좀 예민해도 오빠가 잘 받아주고 무엇보다 죽이 잘 맞아 지금껏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번주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그날은 오빠 회사네 동기 회식이 있었는데 이전부터 오빠가 말해서 알고 있던 스케줄이었고 저는 여기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다만 다음날인 토요일, 저와 남이섬으로 당일치기 여행이 약속되어 있어서 적당히 마셔라고만 얘길 했었습니다. 호프집에서 치맥하는 중이라고 카톡이 왔고 11시쯤 노래방으로 이동중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렇게 약속이나 모임에서 자리이동이 있으면 그때그때 얘길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11시에 노래방을 왔다고 하니 기분이 썩 좋진 않더..
2년 연애했고 남자친구는 지방에서 일을해서 거의 주말연인이었어요. 큰 트러블없이 잘 만나왔고 남자친구 나이가 차서 현재 결혼 진행중인데 지금까지 못봤던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보여 현재 빈정상해있는 상태입니다. 1. 남자친구가 나이에비해 모은돈이 별로 없습니다 (3천만원) 그래서 제 생각은 예단예물 생략하고 전세집 구하는데 우리둘이 모은돈 올인하자 결혼비용을 최소화하자 였고 집에는 각자 말하기로 하였는데 어머님이 남들 보는눈 있다고 예단을 하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오빠네만 보는눈 있는거 아니고 우리집도 보는눈 많으니 그럼 나도 받을건 받겠다 했더니 생략하기로 해놓고서 왜 말 바꾸냐고 계산적이랍니다 !!!!!!!!!!!!!! 2. 연애할때는 주말에만 봐도 서로이해하고 제가 하는일에 응원을 해주던 사람이 결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