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썰 전용 모음소/썰 모음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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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적에는 다들 불주사라는거 맞으면서 예방접종했었어 근데 나는 그딴거 안맞았어 아버지가 택시 기사인데 돈을 벌어오질 못했거든 1년정도 지나고 택시를 팔고 겨우겨우 모아왔던 돈으로 작지만 2층 당구장을 차렸어 그때 IMF 이후라서 경제가 좀 위축되있을때였어 그렇게 힘들었을때 내가 불주사 안맞은게 원인이 돼서 수두에 걸린거야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것이 동생에게 옮고 난리부르스였지.. 그렇게 우리형제 건강악화 + 손님들이 안오니까 당구장은 결국 처분했어 그때 아버지는 변변한 일자리를 못찾고 백수생활을 했거든 그때 어머니가 공장다니면서 겨우겨우 살림을 이끌으시다 결국 아버지와 싸우셨어 그러다가 약국에 약품 운송하는 일이 있거든 그 일을 내가 중학교를 다닐때까지 하셨어 그러던중 사장이랑 무슨 일로 싸우게 됐는..
나는 걍 취준생1인데 (아직은 대학생타이틀달고있음ㅋ) 일본계회사 면접경험+주변 전현직자 경험을 더해서 경험 및 지식 정리할겸 해서 써봄 1. 일본계 회사 한국에 엄청 많다 - 일본계 취준생들은 알거임 몇백개쯤됨 규모도 대기업급에서 10명도 안되는 소기업까지 정말 다양하고 한국대기업이랑 지분나눠먹기해서 합작한 회사도 있고 여튼 엄청많음 2. 모든 일본계가 일본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어를 더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외국어 필요없다는 기업도 있음 - 일본어보다는 영어 좋아하는 기업들 : 모 종합상사들, 일본계 증권사 (비즈니스가 워낙 글로벌화되어서 회사공용언어가 영어인듯) 근데 일본계 회사 중에서 제조사가 제일 많거든? 제조업 회사들은 대부분 일본어 요구함, 둘다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둘다 요구..
3월에 공채시즌이고 궁금해하는 베충이들이 있을것 같아서 취준 썰좀 풀어봄 우선 본인은 지거국 기계공학 전공자였음. 집안에 최고학력은 전문대고 그나마 내가 제일 기대가 큰놈이었음 근데 학부생때 너무 놀아서 대학 1년 더 다니고 졸업할 때 학점 3.0 간신히 넘었음 졸업하기 전에 공채 시즌이었지만, 꼴에 관심있는 기업 4개 원서 썼는데 서류탈락 함. 흔히 선배들이 좋은 대기업 공기업 간다고 자부심 가지면서 자기랑 동일시 하는데 그건 합격하고 나서 이야기임. 나도 이상한 착각에 빠져서 원서 4개 쓴거 땅을 치고 후회함. 나랑 중고딩 동창인 한양대 다녔던 친구는 원서 50개 정도 써서 5개 정도 면접까지보고 최종 2개 붙었다고 함(현재 건설회사 다님) 암튼 그렇게 공채도 끝나고 집에서 눈치보면서 취준함. 막연한..
공군은 기본 6주마다 2박3일씩 외박이있는데, 내가 생활한 부대는 산꼭대기 해발 1600m 격오지라서 외박을 8주에 3박4일 나갈수있었음. 그런데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특기는 외박마다+1을 줘서 8주마다 4박5일씩 꼬박나갈수 있었다. 여기까지가 8주4박5일 패시브휴가고, 공군은 또 따로 연가를 주는데 보통 일반 부대는 30일남짓 주는데 내가있는부대는 역시 격오지라 연가를 총 52일을 줬다. 이게 끝이 아니라 공군은 위로휴가와 포상휴가가 있는데 각각10일씩해서 20일을 자기 노력에 따라 받을수있는데 우리부대는 사람이 20명밖에없고, 격오지부대라서 우리끼리 그냥 휴가도 만들어내서 웬만하면 20일을 다 채웠었다.(예를들면 칭찬병사 매달2명씩 뽑아서 휴가줌) ㄹㅇ창조휴가 그래서 세세하게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패..
하도 군생활 썰이나 군대썰이 많길래 뜬금없이 나도 한번 써본다. 나는 병사출신들이 그렇게 욕하고 개새끼이자 할짓없는 놈의 표본인 부사관으로 해군에서 복무하다 얼마전에 중사로 전역했다. 7년 넘게 육,해상 보직들을 거치면서 있었던 이야기들 풀어볼까한다. 난 너희들이 생각하듯이 할짓없는 놈의 표본이기 때문에 20살 3월부터 입대준비하다가 부사관을 재수해서 20살 끄트머리에 입대했다. 3개월 존나 훈련하고 3개월 교육받고 함정배치받으니까 병장들은 2살씩 많고 상병은 1살 일,이병들은 또래거나 1살씩 많거나 그렇더라 어린애는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게 존대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어투로 생활했다. 타군과는 달리 하사가 이병보다 많아서 하사를 간부로 안쳐주는 분위기가 만연한데다 뭐 잡일(걸레빨기, 식판닦기)들만 안해서..
공군 770기 훈련소 생활에서 겪었던 일로, 100% 실화임을 밝힙니다.제가 겪은 얘기는 아니고, 제가 군생활때 후임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바야흐로 사건이 발생한 날은 16년 12월 18일 일요일 이 날은 공군 맞후임 기수인 771기와 합동 종교 참석날 입니다.770기의 수료까지 D-5.. 770기는 마지막 종교 참석, 771기는 처음 종교 참석 입니다. 공군의 종교참석은 3가지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입니다.보충 설명을 드리자면770기의 훈련대대는 2대대 4대대 771기의 훈련대대는 1대대 3대대 입니다. 건물의 특징1대대 = 옛날 여관(약 10년? 과거 화재 발생 했었음!)2대대 = 모텔(짓어진지 약 5년 됨), 3대대 = 호텔(짓어진지 약 1년정도 됨)4대대 = 흉가([구3대대] 짓어진지 ..
사단 참모부 행정병으로 근무했던 시절 썰이다. UFL 훈련이었나 부대 내에서 받는 훈련이 아니라 모 지역 시청 지하에 훈련통제실에서 훈련받았을 때 일이다. 그때 포스타도 처음 봤음. 시청 지하에 영화에서나 볼 법한 벙커처럼 입구 문 두께도 40~50cm 될 정도로 엄청 두껍고 암튼 그런 곳에서 훈련받았을 때 일임. 화장실서 소변 보고 있는데 그 때 사단장이 내 옆에서 소변 보더라.참모부 행정병들은 왔다갔다 하면서 사단장 많이 보기 때문에 처음엔 크게 놀라진 않았음.보자마자 경례를 크게 했는데 갑자기 나에게 질문을 했음.사단장이 나보고 무슨 과 냐고 하길래 왜 나한테 과를 묻나 싶어서 어리둥절 했음. 이등병 때였고, 사단 참모부에서만 근무했던 터라 다른 부대 상황을 전혀 몰랐었음.보통 연대 이하급에서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