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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어느덧 내가 고3을 졸업하고지잡대에서 빈둥거리다친구들이 군대간다고 신검하길래20살때 나도 신검을 받음(난 빠른연생이라 학교1년 마치고함)그러다 7월쯤 영장이 나옴 난 그냥 무덤덤하게8월 입대네 하곤 내 책상위에 영장 올려두고알바를 하러 다님. 술값벌라고 한창 지방에서 노가다로 일하는데엄마한테 전화가옴 엄마 - 너 어디야나 - 충남 엄마 - 미친놈아 너 영장나왔어나 - 아 맞다 엄마 - 아맞다? 아이구 이새끼야.. 아이고...나 - 왜 엄마 - 왜란말이 나오니? 왜 말 안했어??나 - 깜빡했네... 엄마 - 이 미친놈이.. 여보 여보!! 이새끼 영장..나 - 아 뭔 호들갑이야. 아부지도 군인이구만 엄마 - 야이새끼야 아빠가 군인인거랑 아들이 군대가는거랑 같냐!! 너 당장 올라와나 - 아왜!! 엄마 - 다음..
제목 : 밤에만 보이는 표지판... 필자는 강원도 모 부대에서 부사관 5년을 마치고 현재 1년 가까이 잉여잉여 거리는 돈 좀 있는 백수 되겠음. 검소한 스타일이라 5년동안 모은? 모으진 않고 안 쓴 돈으로 일반 백수들처럼 궁핍하게 살고 있진 않음. 직업군인은 초반에 생각보다 박봉이라 안 쓰는게 모으는거임. 나중에 중사 후반부터 월급이 꽤 짤잡하게 들어옴. 각설하고 썰을 풀어 보자면 때는 저번 이야기보다 더 전인 2012년 여름쯤 되었던 것 같음. 그 날 당직 근무가 걸려서 근무를 스게 되었음. 당직근무란? 부대에서 하루정도 밤을 지새며 부대 내의 사고예방이나 병력, 시설물 등을 관리 감독하는 것을 말함. 필자는 당직근무중에서도 가장 낮은 직책인 당직부사관을 맡고 있었음. 당직사령 >- 당직부관 >- 당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