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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12월 결혼예정인 31살 예비신부입니다. 저희 결혼은 양가부모님께 손안벌리고 둘이 힘합쳐서 대출끼고 올릴예정이였어요, 그런데 남친 부모님께서 아들 결혼시키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며 꼭 보태주시고싶다고 1억을 보태주셨어요. 저희 부모님도 사돈댁에서 그렇게 보태셨는데 가만있기 뭐하시다고 3천을 보태주셨어요. 정리하면 제가 모은 7천과 저희 부모님이 보태주신 3천, 남자친구 모은돈 3천(돈을 못모았더라고요)과 부모님이 보태주신 1억해서 총 2억3천으로 대출없이 결혼진행합니다. 그런데 오늘 남친과 저녁을 먹고서 술집에가 술한잔하는중에 요상한 개소리를 하더라고요. 정리하자면 자기 부모님이 1억이나 보태주셔서 결혼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됐으니 앞으로 자기 부모님께 잘해라. 이 소리인데 해달라는게 너무 어..
안녕하세요. 이 글 쓰려고 어머님 주번하고 폰 빌려서 가입한 30중반 남자입니다. 바빠서 딱 본론만 쓰겠습니다. 저에겐 3년 정도 사귄 30초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시공부 하다가 사귄 케이스입니다. 제가 7급 시험을 준비한지가 딱 3년이네요 여친도 같은 시험을 준비했지만 이번에 또 떨어졌습니다. 저 혼자 붙었네요. 공부하던 시절, 집을 합쳐 생활비를 아끼고 안정적으로 공부를 하기위해 몇 번이나 결혼 이야기를 꺼냈지만 다 돌려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다 "자기 공부하는데 집중 안 된다. 아직 결혼할 돈도 없다 "였습니다. 이번에 전 합격했지만 여친은 합격하지 못 해 솔직히 전 광란의 축하를 받고 싶었지만 내색도 거의 못 했습니다. 말하기도 조심스럽더군요. 여친이 자기 집에 밥이나 먹으러 오래서 사람 ..
힘드네요 힘들어 애키우기가ㅡ_ㅡ 어제 남편이랑 미친듯이 싸우고 오늘 출근하고 나서 카톡으로 계속 이야기 하면서 사알짝 풀었구요. 저녁에 같이 냉장고에 있는 터진 홍시먹으면서 이제 그만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솔직히 앙금은 남은 상태지만, 남편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더군요. 그냥 앞으로 쓰레기봉투 자체를 안쓰기로 했고, 쓰레기봉투에 있는 감 같이 꺼내서 베란다에 널어 놨습니다. 시키니까 나름 잘하더군요. 누가 댓글 남긴것처럼(그분 현명한분..) 이제 시댁물건 제 손으로 정리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오늘은 글 삭제하러 들어왔습니다. 자기 욕먹는 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더군요. 부부사이 문제 굳이 인터넷에 올려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자기 욕 먹이고 싶냐고. 물론 너도 올렸잖아 ㅡ_ㅡ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