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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과 결혼한지는 6년정도 됐구요 딸하나 있습니다 지금 2살이구요 제가 딸아이 낳고나서 여러모로 몸도 많이 약해지고 생리주기도 너무 안맞고 원래 좀 약했던 몸이라 호르몬불규칙? 때문에 젖도 잘안나와서 한참 애먹었었어요 그래서 병원도 한참 다니다가 병원에서 피임약을 처방해주더라구요 호르몬균형도 맞추고 여성호르몬을 높혀준다고 했나 ? 일반피임약은 아니고 치료용목적으로 의사처방이 있어야만 처방되는 약이요 남편도 그러는게 좋겠다며 아이도 많이 봐주고 제마음 알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근데 시어머님이 손녀보다 손주를 보고싶으신가봐요 딸낳았을때부터 이야기하긴 했는데 우연히 저희집 놀러오셨다 식탁위에 있는 약을 보셨나봐요 이게 뭐냐고 물으시길래 피임약인데 처방받아서 이러쿵저러쿵 상황설명 할나는 찰나 피임약이라..
안녕하세요. 올해 30살인 직장인 여자 입니다. 원래 판은 제가 심심할때 보는 것만 했었는데 오늘 제가 판에 직접 글을 쓰게 되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 들어갈게요. 저는 현 남자친구와 12년째 사귀고 있습니다.고등학교가 실업계 남녀공학이라 자연스럽게 같은 반이 되고 같이 조를 이루면서 활동하는게 많다 보니까 우연찮게 사귀게 된게 언 12년이 됬네요.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보통 실업계는 취업을 먼저 보내는데 저는 공장 사무실 경리로 취업을 나갔고요. 남자친구는 집안이 좀 괜찮아서 실업계지만 공대로 진학을 했습니다. 저도 내심 대학 진학을 하고 싶었고 수능도 쳤지만 점수는 그런대로 진학이 가능 했지만 저희 집안 형편 상 동생도 있고 부모님도 빚이 많으셔서 제 대학 진학은 무리였어요. 그래서 자연스..
휴가로 다낭에 가려고 예약함비행기 타서 앉았는데내 뒷자리 엄마아빠 아기 남자아이는 세살이라는데(내릴때 인사함)내 뒤에앉았음 ㅠㅠ출발전이라 소란스러운 와중에 아이 목소리가 들림.. 짧다고 하면 짧을수있지만 길다고 느끼면 드럽게 길비행시간ㄴ ㅠㅠㅠㅠ비행동안 수많은 비행기 아이사건들을 들은 마음에 두구두구한 심정으로 비행기 출발함.. 뒤에서 소곤소곤 엄마랑 아빠랑 아이가 대화함엄마가 비행기가 출발하니 조용히 해줘우리말고 사람들이 많으니 살살이야기 해줘아이도 곧잘 말을 듣는거 처롬 조용하더니 내좌석을 쿵쿵 참 .. 엄마랑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죄송하다고 아이한테 주의를 주지만잠잠하다가 쿵쿵 참 아이 엄마아빠가 미안하다고 그래서 별소리못하고가는중에 엄마의 목소리가 떨림이 느껴짐.. 코로쉬시는 숨소리가 커지심.. 그..
아들이 중학교2학년이에요 덩치도작고 마음도여리고 항상 걱정이많았어요 우리 아들1학년때부터 괴롭혔던 애가있나봐요 무리만들어서 왕따시키고 속으로 항상 끙끙앓았나봐요 항상 돈이 필요하다면서 만원씩달라고하는데 애들하고 놀돈이없다면서요 정말그런줄알았어요 항상 학교갈때도 웃으면서가던 아이인데 집에와도 활기찬척을해서 전혀몰랐네요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말해주지않았다면 전혀몰랐을거에요 아들집앞에서 어떤애들이 저희아들 목덜미를잡고 밀치고하는걸요 너무 화가나지만 일단 자초지종을들어보고자 아들에게 물어봤지만 끝까지 말을안하네요 결국 학교에서 왕따라고 친구도없고 괴롭힘당한다고 얘기를하네요 신랑에게 상의를했고 제가 학교를찾아가볼까했지만 신랑은 자기가 해결하겠다면서 아들괴롭힌 애들한테 그러지말라고하고 피자까지사줬다고해요 근데도 계속..
누나한테 어렸을때부터 수도 없이 맞으면서 자랐습니다. 제 장난감 자기 안준다고 때리고. 제 고기 반찬 자기 안준다고 때리고. 그냥 눈만 마주쳐도 기분나쁘다고 때리고. 그냥 어깨나 가슴팍을 밀치는 정도가 아니라 얼굴이나 뒤통수, 배나 명치, 심지어 다리 사이 그곳도 수도 없이 맞았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형제자매끼리는 싸우면서 크는거라고 그리고 남자니까 네가 참으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맞으면서 커왔습니다.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20살이 되고 대학교에 들어가니 저도 동기들이랑 친해지게 되더라고요. 그 중에는 당연히 누나가 있는 애들도 있었죠. 술자리에서 누나 얘기가 나오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우리 누나 얘기를 해줬는데 동기들은 처음에는 야, 너도 누나한테 쳐맞으면..
제목 그대로에요.저 금요일 저녁에 이혼한 전남편 만났거든요.너무 오랜만에 글남겨서 사연을 쓰기가 좀 그런데...전에 썼던 글 이어지게 해놓을게요. 길어서요. 대부분 읽을시간 없으실거 같아;; 그냥 짧게 줄이면 남편이 저에게 전업주부수준의 집안일과 회사일을 동시에 해내기를 바라고, 폭언과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등 온당치 못한 대우를 해서 결혼하고 1년 좀 넘게 살다가 헤어졌었어요.아이는 없고요. 전남편이 찾아왔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지하철역에서 내릴지는 아는데 정확히 어느 아파트 몇 동 몇호에 사는지는 모르니까 그냥 퇴근시간 지하철역에서 죽치고 있었어요. (제가 내리는 지하철역은 출구가 1개 뿐이에요.)대강 위치는 전 시어머니랑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저 결혼전에 살던 동네로 갈까 해요. 한마디 한 걸로 ..
판에 진짜 오랜만에 들어오네요.제 소식 궁금해하실 분 있을거 같아 소식 남깁니다.남편과 협의의혼했습니다.2월에 글은 올해까지는 그래도 두고보자... 식으로 생각하고올렸는데 정말 그 이후 단 몇 달도 못 버티겠더라고요.제 나름대로는 엄청 참고 살았어서 그런지... 저도 그러한 상태고, 남편도 최근에 안 거지만 새 여자 생겼어요.22살 대학생인데 시어머니께 들으니 대학 학비 남은 거 다 대주고,대학원도 자기가 보내줄거라면서 남편이 아주 난리랍니다.시어머니는 그 여자분 너무 어리고 철도 없는 거 같다고 싫어하시던데남편이 좋아하면 결국 결혼하겠죠. 처음에 저 붙잡던 남편도 저런 사정으로자기가 몸이 달아 빨리 이혼하고 싶어서 난리더군요. +추가: 22살 대학생네 집에서는 결혼을 극렬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