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조언 (621)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나보다 8달 선임이 있었음이 사람이 생긴건 좀 잘 생김. 약간 부드러운 선을 지닌 빈지노 느낌?키는 그리 안큰데 얼굴이 뽀샤시하고 미소년처럼 생기고 옷도 잘 입음(페북 사진 보면 옷 입는게 쇼핑몰 모델같드라) 근데 사람이 보통 사람이랑 좀 달랐던게일단 대인관계를 그리 중요시 안함 독고다이란 느낌?왜 보통 자기 입으로 '나는 독고다이야!' 하는 애들 보면 실제론 관심종자인 경우가 많은데이 사람은 진짜 자신이 왕따 당하든 친구가 없든 별 신경 안 쓰는 사람이었음여튼 이 선임은 너희도 예상했다시피 꼽창임정말 희대의 꼽창.욕설, 악폐습, 구타 같은건 당연스레 저지르는하지만 이런 새끼는 어느 부대에나 있으니까굳이 내가 사이코패스 같다는 말을 안했겠지? 내가 이 사람이 싸이코 패스가 아닐까? ..
나른한 주말 오후가 되면 문득문득 그때 기억이 떠올라 한번 써봅니다. 음슴체로 쓰겠음.. 당시는 00년도였을꺼임.. 내가 00년 2월에 입대했고 썰의 주인공은 나보다 2추 차이나는 후임이였음. 난 군대에서 말하는 '꼬인군번' 이였음 한마디로 병장 달아도 난 소대 서열(?) 중간쯤. 여튼 내가 이등병 노란딱지 땠을때쯤 채00이랑 동기 윤00이 입소했음. 채00이는 신학교 출신 신병이였음.. 신부님이 되기위해서 신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있다고했는데 신교대때 난 불교지만 천주교가 뭔지 궁금해서 몇번 갔다가 채00일병 처음 만났음 키도 제법크고 덩치도있고 운동도 잘하고 늘 웃는상이였음. 근데 눈이 너무 가늘어 표정을 읽을수 없었던것같고 늘 뭔가 좀 숨기는것같기도 했고.. 그랬음 내가 일병 달았을 즈음 어느날 주말..
때는 12년도의 4월 말젇같은 3사단 신교대 수료하고철원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포병여단 자주포 대대에 전입감. 다행히 곡사포대로 안가고 본부로 갔음. 뭐 어쨌든 내가 속한 분과는 정보분과였는데11명이나 되었음. 전입가서 긴장해서 굳어 있었는데선임들이 옴. 뭐 환영해주더라고 일단은. 그러던차에 내 윗윗 선임인 일병이 하나 있었는데그 새끼몸에 그림좀 그려져 있고좀 껄렁하게 생긴새끼였는데 그새끼가 다른 선임 없을때 야 신병 이래서 이병 ㅇㅇㅇ! 하고 소리지르니까 새끼야 목소리 봐라시발이러면서 존나 가오잡더니 나 분노조절장애있으니까알아서 해라. 이럼 그러던 어느날나 신병대기 끝나고이제 본격적으로 내무생활 시작했는데 초병 근무를 나가게됨. 잘 알다시피일병이랑 이등병을 같이 초소에 세우는 일은 잘 없지만그날따라 근..
인자 곧 계란 한판 다되가는 총각임.남자들 군대가면 지이인짜 최소.. 뭐같은 군대 선임 한번은 마주치지 않음?나 같은 경우엔 육군 떨어지고 해군 보직에 들어가게 됬음.해군에 가도 전부 다 군함타고 바다사나이 거리는건 아님. 즉 난 육상부대 발령남.레이더 기지에 근무를 하게됬는데(왠지 군법에 걸릴거같아서 쫄심장이라 지역도 말못하겠음 ㅜ) 여기서 전기병 보직을 하게됬음.근데 나랑 삼촌기수인 병기병이 있었는데 이 놈이 그 뭐같은 선임임. A라고 하겠음.다른 선임들 말들어보면 이 A라는 놈이 그다지 일 잘하는건 아닌데 사이드까고 지 밑에 개부려먹는 주제 지 위에 선임한테는 털릴건 다 털린다는 놈임. 근데 그런 주제 성깔하나는 드러워서 나 포함한 이병들도 쳐맞쳐맞하면서 지내게 됨.또 이새퀴는 상당한 기회주의라 옆..
난 24살에 09년 7월군번임ㅋㅋㅋ 대학 2학년1학기끝내고 갔으니까 보통 1학년 끝내고 가는애들 비해서 느리게 감 아! 내가 왜그랬지! 102보충대가서 자대 배치받았는데 소대까지 다. 배치받았는데 떡하니 소대생활관앞에 레드생활관!! 으아 운지!!! 내 군생활!!으아아아 보통 골드? 그린 레드? 이렇게 3등급일건데 난 그거보고 아 시발 뭔가 잘못됬구나 느낌 보통 군대가기전에 얘기많이듣잖아ㅋㅋㅋㅋㅋㅋ 최전방쪽은 근무같은게 빡센대신에 군기는 좀 널널하고 뒤쪽은 반대라고 우리 사단이 강원도에 후방사단인데다.가 본부중대라서 사람수도 적어서 뭔가 안좋은 느낌이 스멀스멀 선임들 구조를 보면 나 때린새끼가 1월군번임 나이도 시발 나랑 똑같음 ㅡㅡ얘가 군번이 존나 풀려서 얘 맞선임이 거의 1년차이남 얘 밑으로는 3월 4..
본인은 운전병, 위로는 다달이 선임들. 그 중 본인과 9개월 차이나는 선임이 있었음. 처음엔 관심사가 비슷해서 엄청 친해졌으나 이 선임이 친구랑 면회를 하고나서부터 나를 일방적으로 괴롭힘. 그 이유는? 입대 전 저는 음악을 했었음. 홍대에서. 앨범도, 믹테도 몇 번 내고 공연도 자주 하고 그랬음. 그래서 뒷풀이도 자주 하고 했는데 나랑 좀 안맞는 친구가 있었음, 이 친구가 나한테 많이 발리기도 하고 나로 인해 공연섭외도 캔슬되기도 하고 여튼 좀 그랬음, 아까 선임과의 관심사가 바로 이 음악이었음. 여튼 면회할 때 이 선임이 우리 후임중에 OO 있다. 했떠니 그 친구가 뭐 어떻게 해달라고 했나봄.(이건 카더라임) 그 날 부터 행동이 싹 바뀜, 여튼 뭐 별것도 아닌 것 같고 갈굼. 예를들어 본인은 운전만 다..
1. 일단 나는 공사 주로하는 공병대대 나왔다 공사가 많았던 부대 특성상 중대별로 공사감독병이라는 보직을 4~5명씩 굴렸었는데 이 이야기는 공사감독병 하던 우리분대 선임에 대한 이야기임 믿기지 않겠지만 구라없고 과장은 조금있음 ^^7 군대 가기 전에 뭐 열심히만 하면 군생활 짬찌때부터 편다 이런소리를 들었지만 훈련소 수료하고 자대가봐라 그런 생각이 나나 게다가 우리부대는 후방이라 나 이등병때까지만 해도 암암리에 구타가 남아있었고 싸지방 일병 피엑스 일병 노래방 일꺾 피엑스가서 라면먹고 냉동돌려먹는거 상꺾에 침상에 걸터앉는건 일병.. 뭐 이따위 악폐습들이 존-나 많았는데 이등병때부터 그 선임은 모든게 풀리기 시작했다 어느 집단을 가던간에 진짜 정신나갈정도의 친화력을 가지고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