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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여자고요.본론만 말씀드릴게요. 제목처럼 남친 부모님께 교제 사실 알리러 갔다가 펑펑 울며 남친 뺨때리고 헤어지고 오는 길이에요... 제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고 남친은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월급은 아직 비슷비슷하구요.. 사귄지는 1년반 됐고요..(+추가해요. 제가 직업을 굳이 굳이 밝힌 이유는 남친 부모님께서 제가 편부모라는 사실이 아니면 굳이 저를 미워하실 이유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밝힌거에요. 이 부분이 자작의 근거가 된다니 속상합니다 ㅜㅜ) 저는 원래 결혼 하려고 마음을 딱 먹고 결혼 승낙 받으러 가는 거 아니면 남친 부모님을 딱히 뵈고싶지 않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사귀는 걸 남친 부모님도 아시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쪽에서 절 한번쯤 보고 싶어 하시다보니 제 마음처럼..
후기랄것도 없네요.이혼서류 못냈고요 아니 안낸건가? 서류 접수하고 상담도 해주더라고요.상담하는데 상담사마저 어이없어서 사실이냐고 반문하더라고요.상담사님이 그 자식한테 막 눈썹문신 강연을 하시더라고요.그분도 하신건지 뭔진 모르겠지만...저한테는 별말 안하셨어요 진짜 이혼하고 싶으시냐 하길래문신한 사람이랑은 못산다니 해야죠 했더니다시 그자식 잡고 이야기를... 여튼 그자식은 그런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왔어요.뭘 알아보는건지 내가 이제까지 보낸 링크들은 안보고 뭐했는지 참넼ㅋㅋㅋㅋ 암만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나요. 그리고 자작이라고 의심하시는 분들 그냥 그렇게 믿으세요.변명해봤자 뭐합니까. 저도 이런 세상 ㄸㄹㅇ가 있을지 알았겠어요? 전 회사 복귀 그자식은 집으로 간다했고 말도 안하고 그냥 와버..
술먹고 신세한탄 할 곳 없어 주저리 쓴 글에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일단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해를 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 꼬신거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나이차 많은 커플이라고 나이 어린애 데려왔으면 다 감당해야 합니까? 나이 많은게 무슨 죄라도 됩니까? 사랑한다했고 사랑하여서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한건데 그런거보다 나이차이 나는 부부나 커플은 스폰서 계약인듯 보이십니까? 나이 어린 와이프 모시고 살려면 개같이 일해서 돈 갖다바치고 공주처럼 떠받들고 살아야 하는거군요? 님들 논리라면? 공고, 공대를 졸업해 협력업체인 대기업에 입사했고, 일하다가 아버지 도움받아 제 사업체 차린지 이제 4년됐고, 2년전서부터 서서히 자리잡아 지금에 와서야 벌이가 괜찮아진..
어젯밤에 시댁 도착해서 저녁 먹고 오늘 9시부터 음식 했습니다. 남편이란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쇼파에 쳐자빠져서 하루 종일 자고 먹고 티비 보고 놀았습니다. 저녁 먹기전에 청소 좀 하랬더니 시모 왈 자기 아들 부려 먹지 말래요. 안그래도 열받아 있는데 뚜껑이 확 열리더라고요. 다다다 했습니다. "그럼 전 왜 부려 먹으세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 아니에요? 하루 종일 허리 한번 못 피고 좀 전까지 음식한 저는 뭔가요?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한번 하는게 어때서 부려먹는다고 그러세요? 그리고 자기집 자기가 치우는건데 그게 왜 부려먹는거예요? 부려먹는걸로 따지면 저한테 부려먹은 거잖아요. 저 오늘 오빠 하는 행동 보고 기함 했는데 어머니가 저리 키우셨네요. 맞벌이 하는데 집안일 안하려고 ..
안녕하세요, 12월 결혼예정인 31살 예비신부입니다. 저희 결혼은 양가부모님께 손안벌리고 둘이 힘합쳐서 대출끼고 올릴예정이였어요, 그런데 남친 부모님께서 아들 결혼시키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며 꼭 보태주시고싶다고 1억을 보태주셨어요. 저희 부모님도 사돈댁에서 그렇게 보태셨는데 가만있기 뭐하시다고 3천을 보태주셨어요. 정리하면 제가 모은 7천과 저희 부모님이 보태주신 3천, 남자친구 모은돈 3천(돈을 못모았더라고요)과 부모님이 보태주신 1억해서 총 2억3천으로 대출없이 결혼진행합니다. 그런데 오늘 남친과 저녁을 먹고서 술집에가 술한잔하는중에 요상한 개소리를 하더라고요. 정리하자면 자기 부모님이 1억이나 보태주셔서 결혼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됐으니 앞으로 자기 부모님께 잘해라. 이 소리인데 해달라는게 너무 어..
5살 때까지 아버지 돌아가시고 세식구가 월세방에서 전전한 집안이다. 공부도 못했지만 공부를 하더라도 대학을 갈수가 없기에 나름대로 중학교 때 공부 좀 했는데 실업계로 갔다.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전에 학교에서 보내주는 곳에서 야간일하면서 너무 할일이 없고 (야간일 하는데 전혀 아무것도 없는 동네) 그 근처에 도서관 같은데서 책만 읽고 다시 출근하고 인터넷하고 그러고 군대도 못갔다 어머님은 아프시고 동생도 어려서 생계가 너무 곤란한데 진짜 면제 안시켜주더라 주변의 도움으로 어떻게 해서 면제 받았다. 혼자 EBS 보고 공부해서 수능공부하고 해서 대학하서 밤에는 일하고 낮에는 학교가고 하면서 졸업하고 그러고 있는데 회사가 대기업으로 M&A가 되더라 그러고 서울 본사로 발령이 났다. 좆소에 다니던 사람들은 다 그..
밑에 보니깐 남편분의 식탐글이 있네요.완전 내 얘기다 란 생각이 들어 집중해서 읽다 보니제 얘기도 쓰고 싶어 져서 씁니다;; 저는 이혼까지 했습니다.뭐 그런걸로 이혼 하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당해보지 않고는 그 심정 이해 못합니다.단순히 식탐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저에 대한 배려나 아낌;; 같은게 전혀 보이지 않고이건 뭐.. 남보다 못하다고 느겼으니깐요. 저의 경우는 보통 식탐글에 나오는 진상짓도 대부분 겪었구요.결정적으로 제가 정이 떨어지다 못해감정이 식는다 란 말을 절감하게 되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요. 그날은 명절 당일이었고 전 몸이 너무 안좋아서 시댁도 친정도 가지않고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전날 자기집에 내려간 남편이 명절 당일 오후에 집에 돌아왔구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