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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9살, 4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오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싸움의 패배자는 나인걸까..하는 슬픈 마음이 들어서위로도 받고 싶고, 같이 저주 좀 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남편이 바람이 났습니다.상간녀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도 하여 곧 판결도 나고,위자료 금원도 1500으로 적당히 책정되었습니다.아이들을 생각해 이혼까진 하지 않으려 했는 데,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걸 참을 수 없어서 이혼서류도 접수하고 지금은 숙려기간입니다.그런데도 두 년놈은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 애틋하네요.나는 남편을 잃고, 내 아이들은 아빠를 잃고,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깨졌는 데,두 년놈만 행복해도 되는 건지...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남편은 운동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농구, 볼링, 축구 등등..저는 운..
나 29 남편 31 맞벌이부부 아이없음 거두절미하고 쓰겠음 반말 양해 부탁드림 주말에 일주일치 밥 국 반찬해놓음 밥이랑 국 식으면 위생팩에 나눠서 끼니별로 냉동실 ㄱㄱ 둘 다 아침 패스 점심 회사임 저녁에 밥이랑 국 해동하고 데워먹음 전자렌지로 그거가지고 시엄마랑 대딩 시누가 난리침 영양가 다 빠지고 맛도 없는거 먹인다고 시엄마한테 돈은 같이 버는데 밥하는건 혼자한다고 이만큼도 노력한거라고 대답함 시엄마가 여자는 태생이 남자랑 다르게 난다고 매일 새밥하고 국 새로 끓이라고 함 그래서 못하겠다고 함 나보고 너같이 독한× 처음 본다고 함 그래서 나도 어머님처럼 집요한 사람 처음본다고 함 그랬더니 내 등짝을 무지막지 세게 내리치고 주저앉아 미친듯이 울며 시아버님에게 전화함 시아버님 달려옴 사과 요구함 내가 맞..
저는 지금 임신 7개월에 육아휴직중이에요 시아버지 근무지 변경으로 다른지역으로 가셨구 시어머니와 같이 삽니다3개월쯤 되었어요 시어머니가 저희집 오시고 나서 친구들도 없고 집에만 있음 심심하다고 집근처 마트에서 5시간 캐셔로 일하고 계세요 시어머니가 솔직히 저의 살림을 만족 못해하세요눈치보이지만... 크게 터치하신적 없구요조금 잔소리하시는 정도예요 청소나 빨래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계세요요리는 부엌살림은 제것이라고 건들이지 않으시구요 근데 남편은 그게 혼자 못마땅했나봐요 시어머니가 캐셔로 버시는돈이 얼마 안되는데그걸로 생활비도 보태고 계시고ㅠ하도 주신다고 해서 받긴 받는데 그냥 저축해놔요 거기에 집안일도 해야겠냐 하면서 저보고 니가 좀더해라하는데저도 제가 다하고싶죠.. 몸만 안무거우면...툭하면 다리에 쥐..
2년 사귀고 결혼 준비중인 사람입니다.제목 그대로 너무 화가 나서 파혼하려고 합니다.예랑은 오버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3자로써 판단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화이트데이라고 저녁에 만나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커피 전문점에 어떤 부부가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들어오셔서 커피를 사가시더라구요.아빠가 딸을 안고 정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보고 계셨는데..울컥 저희 아빠 생각이 나더라구요..저희 집이 오빠랑 저 이렇게 둘인데..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가..제가 칠삭둥이로 태어나서 집에서 애지중지 했던데다가..딸이라고 아빠가 정말 너무너무 예뻐하셨어요..집에서 귀하게 대접 받아야 사회에서도 귀한 대접 받는다고 하시거든요저뿐만 아니라 오빠한테도 그렇게 하세요 예랑이 아이 낳으면 자기도 딸 낳고 싶다고.....
남편이 과거 8년동안 동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잘 알고 있는 형이라는 분에게 들었고 20대에 동거해서 30대에 헤어지고 저를 만나서 결혼한거라고 당시 사실혼이였고 8년 동거끝에 결혼을 하려고 준비 하다가 깨졌다고 했습니다. 자기한테 동거녀의 낙태 문제로 고민 상담을 했고 여러번 낙태를 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왜 저에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놀라서 고민 끝에 남편에게 직접 물어 봤습니다. "나 사실 당신 옛날에 8년동안 동거한 거 알았다" 라고 하니깐 아무렇지않게 "응, 했어, 왜?"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왜 말을 안했냐?" 고 물었더니 "결혼해서 이혼 한 것도 아니고 동거에서 끝났고 어짜피 너랑 결혼한건데 알아서 좋은건 없었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한술..
저는 결혼 3년차지만 일찍 결혼을해서 아직 29살이에요. 제 주변에는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가 더 많고요. 남편이랑은 10살차이에요. 요즘들어 자꾸 속상한 말만 하는데 속으로 썩히다가 여기에 글이라도 올려봐요. 남편은 제가 사치를 한다 생각하고 제가 자꾸 아가씨 코스프레를 한다고 말해요. 제가 네일을 받고오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런 걸 하냐며, 그런거 받고올 시간에 집안일에나 더 신경쓰라고 해요. 머리도 미용실 가지말고 그냥 혼자 집에서 하라고 하고요. 제 머리가 긴 편이에요. 저더러 머리 어차피 길게 기르고 있는게 왜 미용실 가서 잘라야 하냐고, 아니면 차라리 아줌마들처럼 짧게잘라버리라는 말만 하네요. 이걸로 몇번이나 싸운지몰라요, 그러면서 남편은 한달에 한번씩 꼭 본인이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머..
주말에 시댁다녀왔는데 너무 화가나서 여기 글올려봅니다. 시부모님이 이번에 이사를 하셨어요, 그래서 다음주쯤에 집들이를 하신대요. 근데 시어머니가 세상에 저희 엄마더러 그 집들이 음식을 해달라고 부탁해달라고 하셨어요. 제가 저희엄마 딸이라서가 아니라, 저희엄마가 정말 음식을 잘하세요. 전업주부이셔서 음식을 오래 하신것도 있으시지만, 요리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셔서 요리클래스도 다니시고 하세요. 저희집 밑반찬은 김치부터 다 저희 친정엄마가 항상 해서 가져다주세요. 죄송해서 거절했는데도 이렇게라도 챙겨주는게 저희엄마 마음이 편하다고 하셔서 제가 매달 드리던 용돈액수를 늘려드렸어요. 그러다보니 시어머니가 가끔 저희집에 오셨다가 저희 친정엄마 밑반찬 드신적이 있으시고 항상 저희엄마 솜씨 좋다며 칭찬하셨고요. 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