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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는데 주변사람들이나 가족들한테는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어요. 여기에라도 하소연 해봐요. 저번주에 갑자기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며 신랑이 퇴근하면서 본인이 장을 봐왔더라고요. 너무 배고프다며 옷도 안갈아입고 바로 식탁의자에 앉아서 해달라고 재촉하길래 저도 옷도 못갈아입고 바로 저녁준비했어요. 제가 음식을 능숙하게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결혼 후 부터 요리를 시작한 사람이라 아직 모든게 불안불안해요. 몇번 해봤던 음식이라도 불안해서 꼭 레시피 보고 하고요. 올 7월에 결혼해서 아직도 음식이나 집안일에 많이 익숙하지 못합니다. 정신없어 죽겠는데 뒤에서 계속 언제되냐고 물어대고 밑반찬은 뭐줄거냐며, 뭐가 먹고싶다며 뒤에서 질문폭탄을 던져대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도마에 썰어놓은 감자랑 ..
제목 그대로 남편이 저에게 그것도 병이라고 병원가보라고 하는데 좀 봐주세요. 진짜 병인지. 남편이 저에게 화랑 짜증을 너무 많이 낸대요. 저도 어느정도는 인정해요. 그런데 진짜 화가나요. 정말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이제 결혼한지 4년 애는 두돌이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면 전날 남편이 먹고 마신것들이 거실테이블 위에 있는거. 진짜 싫어요. 맥주캔, 과자봉지 등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그리 힘든가요? 뭐라그러면 일어나서 치우려 했대요. 항상 애가 먼저 일어나서 만지는데.. 아기옷, 검은옷과 양말, 흰옷과 속옷, 수건 이렇게 분리해서 통에 써놓기 까지했는데 여기저기 빨래 섞어 놓는것 샤워하고 욕실 바닥은 물론 거실까지 머리카락 흘려놓는것 샤워할때 몸 닦는 타올 거품 묻은채로 바닥에 두는것. 안도와줘..
불과 몇일전까지는 결혼준비로 행복했는데 결국은 파혼하네요저희집 남들사는만큼은 부족하지않게 살고 예랑이는 남들이 말하는 개룡남입니다그래도 착하고 성실하고 본인일 열심히해서 집안은 전혀 상관없이 사람하나보고 결혼할려고 했죠부모님도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예랑이만 보고 인간이 됐다고 결혼하라고 했습니다예비시댁 저한테 혼수며 예단이며 심지어 시누이학비까지 부담해달라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집은 제가 해올테니 혼수나 예단비용은 예랑이보고 내라고하니 그후로 말이 바꾸더니 자취방에 있는 물건 쓸만하니 그걸로 집채우라네요 그래도 학교는 보내야지 싶어서 용돈은 못주고 대학학비까지는 준다고 했어요그랬더니 이제 같이사는 가족인데 너무 야박하다고 하더군요예랑이는 중간에서 그러지마라 그러지마라 하면서 조율할려는게 보여서 참았어요결..
안녕하세요저는 20대 중반인 여자사람입니다솔로가 된지 대략 1년...일도 바쁘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도 귀찮고딱히 외로움 없이 잘 살고있습니다 얼마 전 친구가 소개팅을 해보라길래전 귀찮아서 안한다고 했는데 자꾸 여자소개시켜달라고 귀찮게 한다면서다른 친구들은 다 커플이라며딱 한번만 나가달라는겁니다나가면 치킨 사준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딱 커피한잔만 마시고사람 좋으면 만나보는것도 괜찮겠다싶어 나갔습니다(치킨때문에 나간건 절대로 아니지 말입니다ㄲㄲ) 여자소개시켜달라고 조른다길래별로 매력이 없는 사람일것같다고 생각했었는데나름 첫인상은 괜찮았어요 잘생겼거나 훈훈한 외모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생겼고옷도 단정한 스타일로 입고있었고..단지 나이가 좀 많아서 그렇지...뭐 그래도 나이보단 동안이었어요 이런저..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속상합니다.올해 30대초반이고 동갑 아내가 있습니다.아내는 웨딩플래너 일을 하다가 결혼 후부터는 관두고 쭉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결혼한 지 2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주 5일 일하고 하루 열 한시간 근무입니다.출퇴근은 왕복 2시간 반 가량이고 집안일은 아내가 요리와 간단한 청소 등만 하고 주말에 대청소와 빨래널고개기등은 다 제가 맡아 하고 있습니다.아내가 임신한 지 6개월이 넘어갑니다.기쁘고 설레여야 할 시간에 저는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요즘 힘듭니다.아침일찍 출근해서 밤늦은시간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씻고 거의 바로 자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낮에 제가 없으니 심심하다며 그때 자고, 새벽에 활동하는데 이게 저를 미치게합니다..임신 전..
제 나이 33살...20살때 동갑내기 처음만나 13년 연애..그리고 내 첫사랑... 솜털 보송한 20살 청년이..어색한 까까머리를 하고 입대하는 모습도 지켜봤고..제대 하고 나와 복학하는 모습도 지켜봤고..취업한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모습도 지켜봤고..어엿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자리잡는 모습도 옆에서 함께 지켜봤네요.. 27살 넘어가면서 점점 조여드는 결혼이라는 현실..직장 구하고 자리 잡을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 조금만 기다려달라..그렇게 6년이 지난 지금도..전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마치 결혼 해 달라고 구걸하는 사람 마냥 결혼결혼 하고 있는 내가 자존심 상하고..언제 결혼하냐고 계속 쪼아대는 우리 집도 화가 나고...너넨 연애만 하냐고 비아냥 거리는것 같은 친구들한테도 화가 나고그보다도..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방금 있던일이라 경황이없더라도 읽어주세요ㅠ여기 사회경험 많은 선배님들 조언을 들으려구요ㅠ 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고졸 후 계속 회사를 다니다 최근 1년간 공부하느라 이번에 재취업을해서작은 회사에 이제막 한 달 차 신입사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일하시는 분들은 다 저보다 나이가 많고 저까지 10명입니다) 이번 달 초 첫 월급을 받았고 굉장히 뿌듯해 하고있었고 월급날 다른 분들께서 장난식으로-00씨~월급턱 내야지~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아 그럼요 곧 쏠게요~이랫지만 다들 바쁜 12월이고 가볍게 말씀하신것이라 기회봐서 점심을 사야겟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가우연히 해외 유명 브랜드 핸드크림을 보았습니다좀 부담스러운 가격일수도잇지만 세일중이라 제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