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07/30 (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아직 결혼하지는 않은 처자입니다만.... 오늘 mbc에서 시댁고부갈등..'비밀번호를 가르쳐 줘야하는가?' 이 프로그램을 엄마와 함께 보고있었습니다. 서로 발주물러가면서 재밌게 보는데 제가 프로그램을 보면서 " 요즘 며느리들이 비밀번호 안가르쳐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그랬더니 저희엄마 완전 깜짝 놀라시네요. "넌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 가족인데 그걸 가르쳐주지 않는게 말이되?" "아니 가르쳐 주는거야 뭔 상관이겠어, 가르쳐 주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다만, 아들네 집이라고 불쑥 불쑥 언제나 문열고 들어올까봐 걱정되니까 안 가르쳐주는거지...엄만 생각을 해봐, 아무리 자기 자식이고 품안의 자식이라지만, 다 큰 아들이 장가까지가서 며느리랑 따로 사는데 그렇다면 ..
정말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또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을 자주하는 와이프한테 이글을 써서.. 지금내 심정이 어떠련지 간접적으로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따끔히 여러분들께 혼나고, 비난받겠습니다. 현재 와이프는 임신 8개월입니다. 항상 먹고 싶은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물론, 임신할 때 힘들어서 저 다들어줬습니다. 항상 일하고 오느라 지쳐도 다들어줬어요.. 그게 뭐어렵냐 하면서, 맨날 7시30분 출근해서 12시에 집오면 늦게까지 있는 와이프와 말동무 하면서 같이 드라마보고 하하하 웃으며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여도 먹고싶은게 있으면 냉큼 달려가 사오기도 했구요. 솔직히 말하면 피곤해서 바로 자고 싶었지만 그건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생각하여 절대 졸려도 자지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