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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챔프 설명,템트리,능력치,스킬,스토리] 나미 본문

게임/리그 오브 레전드

[롤 챔프 설명,템트리,능력치,스킬,스토리] 나미

스레TV 2018. 1. 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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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설명



챔프 능력치



챔프 스킬




챔프 스토리



바닷속 깊은 곳에 사는 종족에게도 심해의 어둠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바다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자신의 힘으로 끌어들일 줄 아는 나미는 어둠의 공포에서 자신의 종족을 구원하기 위해 자진해서 위험천만한 임무를 떠맡았다. 물이 지닌 신비한 회복력과 파도가 가진 파괴력이 그녀의 무기. 사람들은 이제 확고한 결단력과 용기를 지닌 소녀, 나미의 손에 종족의 운명이 달려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도 소환사의 임무는 수면 밖의 멀고 먼 세계에서만 발견되는 에너지의 응축물인 월석을 운반하는 것이다. 나미의 종족 '마라이'는 심해의 공포를 떨쳐내기 위해 월석의 빛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지만 월석의 힘이 오로지 백 년 동안만 지속되기 때문에 빛이 사라지기 전에 새로운 월석을 확보해야만 했다. 백 년째 동짓날 밤이 가까워오면, 파도 소환사는 심해의 밑바닥까지 도달하여 심연의 진주를 찾아내고 그것을 육지까지 가져가야 한다. 그리하여 수면 밖에 사는 땅의 사람을 만나 진주와 월석을 교환하면 되는 것이다. 이 의식을 전부 책임지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두고 마라이 종족은 파도 소환사라는 신성한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나 백 년이 다 채워져 가는데도 이번 세대의 파도 소환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간은 점점 가까워오고 엄청난 재앙이 예상되었지만 마라이 종족은 믿음을 놓지 않았다. 파도 소환사는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나타나야만 한다... 그러나 시간은 하염없이 계속 흘렀고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순 없었다. 끝까지 파도 소환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대신 나서야만 했다. 이때, 마라이 종족의 딸 나미가 파도 소환사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아무도 나미가 위험천만한 심해의 어둠 속에서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위험과 고비에 맞서 싸운 지 6일째 되던 날. 나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진주를 손에 넣은 채 당당히 귀환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 찬양받아 마땅한 위업이었다. 마라이 종족은 그녀를 파도 소환사라 칭송하였고, 이제 나미는 수면으로 나아가 교환의 의식을 완수하고자 했다.

 

그러나 나미가 수면에 도달했을 때, 해안엔 그 어떤 인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유사 이래 기록된 파도 소환사의 전설에서 월석을 지닌 자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얘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다. 어리둥절해진 나미는 신성한 만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땅의 사람은 약속을 지키러 오지 않았다. 이제 나미는 선택해야만 했다. 마라이 종족의 생존이 그녀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었다. 마른 땅에 관한 정보는 이야기나 소문을 통해 전해 들은 것이 전부였지만 그녀는 엄청난 결단을 내리고 말았다. 파도를 소환해 뭍으로 오른 뒤 직접 월석을 찾아 나선 것이다. 이로써 나미는 마라이 종족 최초로 바깥세상을 탐험하게 되었다. 바다를 뒤로하고 길을 나서며 그녀는 굳게 결심했다. 나미는 파도 소환사의 임무를 완수하기 전까지 절대 고향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로 해일이야. 되돌아갈 순 없어.''

-- 나미



단편소설


다의 고집 센 젊은 바스타야 나미는 신비한 파도 소환사 지팡이를 이용해 파도의 모양을 바꾸고 자신의 부족 마라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마라이 종족 최초로 바다를 떠나 뭍으로 나온 나미는 용기와 결단력, 패기로 무장하여 상상도 하기 힘든 일들에 맞선다.

타곤 산 서쪽 바닷가에는 마라이라는 바스타야 종족이 산다. 이 인어족은 오래전에 심해의 협곡을 발견했다. 그 협곡에는 모든 형태의 생명을 앗아가는 끔찍한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다.

마라이 종족은 마을의 중앙에 월석이라는 천상의 마법이 각인된 빛나는 바위를 모셔 두었다. 월석의 꺼지지 않는 천상의 빛은 심해를 기어 다니는 괴물들로부터 마라이 종족을 보호해주었다. 백 년 정도가 지나면 월석의 빛이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그때가 되면 마라이족은 가장 용맹한 전사를 택하여 파도 소환사라는 호칭을 수여한다.


파도 소환사는 협곡의 차가운 어둠 속으로 뛰어들어 끔찍한 것들을 이겨내고 심연의 진주를 찾아내야 한다. 심연의 진주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면 해변으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타곤 산 정상에서 내려와 자신을 기다리는 빛나는 방랑자를 만나 진주를 월석으로 교환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교환은 많은 이들의 목숨이 달린 고된 의식이나, 여태 어둠의 괴물들을 잠재우는 방편이었다. 마라이족은 예전에 진주를 채취하러 최우수 정예 부대를 보냈으나, 협곡에 보내는 사람 수가 많아질수록, 마치 그들의 에너지를 집어삼키기라도 하는 듯, 괴물들의 힘도 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군부대 하나는 심해의 괴물들로 무력화되지만, 마라이족의 파도를 제어하는 전설적인 지팡이로 무장한 전사 한 명은 심해의 위험을 피해 진주를 갖고 도망쳐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늘 파도 소환사가 되고 싶었던 나미는 너무 어리고 충동적이었다. 용맹한 전사인 그녀는 마라이족 사이에서 고집이 세기로 유명했고, 그 고집 때문에 말썽에 휘말리기 일쑤였다. 나미가 아직 어릴 때 이번 세기 들어 처음으로 월석의 빛이 약해졌다. 나미는 파도 소환사에 도전했다. 그러나 원로들은 충동적인 나미가 아닌 신중한 라쇼를 파도 소환사로 선택했다. 라쇼는 전투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기로 유명한 전사였다.




라쇼가 심연으로 뛰어들고 일주일이 흐르고 다시 일주일이 흘렀다. 꼬박 한 달을 파도 소환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나 라쇼는 돌아올 기미가 없었다. 이때까지 마을로 돌아오지 못한 파도 소환사는 한 명도 없었다.

원로들이 기다리며 서로 다투는 동안 월석의 불은 더 희미해졌다. 나미는 누군가가 파도 소환사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럴 바엔 나미 자신이 파도 소환사가 되는 편이 나으리라.

나미는 어머니의 심해 지팡이를 들고 심연으로 뛰어들었다. 며칠 후, 그녀는 진주와 전사한 파도 소환사의 지팡이를 가지고 돌아왔다. 눈에는 공포가 어려 있었다. 나미의 건방진 태도에 화를 내던 마을의 원로들도 그녀의 용맹함을 칭찬할 수밖에 없었고 공식적으로 나미를 파도 소환사로 임명했다. 나미는 수면 위로 올라 파도를 타고 땅의 사람을 만나러 해변으로 향했다.

그러나 월석을 지닌 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해변에는 대신 노파 한 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파는 자신의 조부모가 지난 파도 소환사의 교환을 목격했다며 월석이 없다고 설명했다. 월석을 만들 수 있는 이는 달의 성위뿐인데, 그녀는 타곤을 떠났다고 했다.

나미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성위를 찾아 월석을 가져오리라 맹세했다. 부족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일이었다.

지느러미 아래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을 소환할 수 있는 신비한 파도 소환사 지팡이의 힘을 이용하여, 나미는 임무를 이어가기 위해 육지로 떠났다.

파도 소환사는 굳은 결의를 안고 신세계로 헤엄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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