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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레전드]실패한 루시드 드림 - 1

스레TV 2018. 1. 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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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27:59 ID:j3iJ+ZcmVPk

뭐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 감이안오지만

분명한건 내가 두달전즈음부터 루시드드림이라는걸 시도했다는거야


2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29:49 ID:rT6rqJFlvLA

세상에 썰풀어줘


3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30:11 ID:N598ccvMgmw

음...꿈판으로가야하지않을까.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31:33 ID:j3iJ+ZcmVPk

어렸을때부터 난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자주꿨어

항상배경은 파란잔디에 오색빛이도는 무지개같은 성이나왔는데

어렸을때의 나는 그곳이 너무예뻐보여서

그꿈을꾸고 일어난 아침엔 항상기분이 좋았어

예쁘고 알록달록한걸 좋아할 나이였으니까



5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35:01 ID:j3iJ+ZcmVPk

초등학교 일학년? 그래 그쯤에 처음꾸기 시작헤서

사학년끝나갈때쯤에 다시는 이꿈을 꾸지않게됐는데

난 다시한번 그꿈을 꿔보고 싶었어 참고로 지금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는 나이고 그러다가 루시드 드림이라는걸 알게됐어

내가 두달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난절대 그걸 하지않았을거야 난 이제 잘때마다 너무 두렵거든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36:28 ID:FdxQzqUR97U

>>5 드디어 괴담쪽으로!


7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41:06 ID:j3iJ+ZcmVPk

처음시도했을때는 그냥 두근거렸고 내방침대에 누워서

인터넷에서 검색한대로 따라하기 시작했어

이상하게 분명성공할거라는 확신에 차있었던것같아

숨을 들이쉬면서 그리고 내쉬면서 나는이제 잠이들거야 라고

속으로되뇌었고 얼마안되서 잠든것같아

루시드 드림이란게 이렇게 간단히 되는게 아니란걸 몰랐었어 이때는


8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43:43 ID:j3iJ+ZcmVPk

루시드드림이란건 꿈이란것을 자각하면 꿈을 마음대로 만들어 나갈수

있다고 들었고 실제로 난 그날 꿈을꿨어

그리고 이건 꿈이구나라는 생각까지 했어

중지를 뒤로꺾는다던지 하는 방법없이도 꿈이라는걸 한번에 깨달은거야


9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47:45 ID:j3iJ+ZcmVPk

꿈속의난 정사각형의방안에 있었는데 방은 사방이 회색..

시멘트색?이었고 방의 중앙에 큰침대가 놓여있었어

삭막하고 마무리가안된듯한 방에비해 고급품이더라고

비싼가구에서 나는 나무냄새?? 그런게 났고

어쨌든난 문을찾으려고 일어나려 했는데 꿈쩍도 안하는거야 몸이


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48:18 ID:sGcUC4goVLQ

꿈속의 가위인가?


10.5 이름 : 레스걸★ : 2012/01/31 22:48:18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52:12 ID:j3iJ+ZcmVPk

그런데도 난 초조함이나 불안감같은건 조금도 못느끼고

편하게 생각했어 처음은 다 이런가보다..하고

엄청오랫동안 멍하니 침대에 새긴 조각?문양?이런거의 수를세고있는데

어디에선가 발구르는소리가 들리는거야 탭댄스추는듯한 리듬을 타면서


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52:50 ID:4G4W+cTKT+U

오우; 벌써 무서운데


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55:56 ID:j3iJ+ZcmVPk

>>10 그래 가위눌린것같은 그런느낌이었어!!


엄청 경쾌하더라고 그소리가 언젠가부터 손가락으로 리듬을 따라 

침대를 톡톡 두들기다가 깨달았어

어 이제움직이네?? 하고말이야



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59:36 ID:sGcUC4goVLQ

무서워 ㅠ


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2:59:59 ID:N598ccvMgmw

ㅎㄷㄷ


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00:57 ID:j3iJ+ZcmVPk

그다음부터는 모든게 내생각대로 될거라고 생각하고 좋아했어

우선여기서 나가자 라고중얼거렸는데

문은커녕 창문이나 쥐구멍도 없더라고 갑자기 공포가

훅하고 올라왔어 발끝부터 저릿저릿하면서

머리가 어지러워질 정도로 소름이 끼쳐오는거야


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01:11 ID:N598ccvMgmw


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04:29 ID:j3iJ+ZcmVPk

그래서 난 침대에 웅크려있었어

이불을 머리끝까지올리고 떨고있었지

근데 갑자기 무서워졌던것처럼 갑자기 다 괜찮아 지는거야..

그리고나서 깨달았어 그소리가 멎었네?? 라고

그래서 이불을 내렸어



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05:03 ID:N598ccvMgmw

흐,흐얽...


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09:29 ID:j3iJ+ZcmVPk

그리고나서 본건 여덟살정도로 보이는 꼬마애였는데

정말 예쁘게 생겼더라고 노란색 정장을 입고있었고 그림책을 들고

있었어 뻔히 쳐다보는데 어린아이인데도 너무 섬뜩해서

시선을 피하다가 물었어 그책내가 읽어줄까?하고 말이야


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13:04 ID:j3iJ+ZcmVPk

몇달전일이라 기억은 잘안나지만 아마 그꼬마가

이렇게 말했던것같아 

나랑 내기한번 해볼래? 니가 이걸다 읽어주면 여기서 꺼내줄거고

중간에 도망가면 넌 내가 원하지 않을때까지 나랑 놀아줘야 한다고

근데 동화책을 읽다가 도망갈일이 없잖아??



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14:35 ID:sGcUC4goVLQ

응 없징


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16:20 ID:N598ccvMgmw

헐 설마


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18:35 ID:j3iJ+ZcmVPk

게다가 아주 얇더라고 그래서 읽어주겠다고 했어

그리고 나서 책을피고 읽어내려갔는데 내용은 기억이 잘안나

비좁은 길을 달리는 여자애의 이야기였던거 같은데

정말 애기들책같았어 진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23:46 ID:j3iJ+ZcmVPk

어쨌든 계속읽어줬어 이야기를듣는 애 반응도 안살피고

내멋대로 빠르게 읽었는데


갑자기 그애가 묻더라고 그여자애는 왜달리는거냐고

난 그냥 되는대로 대답했던것같고 그냥 계속 더빠르게 읽었어

근데 얼마안있어서 그애가 나한테 나질문있어~ 이렇게 말하는거야


말꼬리를 길게빼면서 귀여워 보이려는듯한 천진한 목소리로


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25:13 ID:sGcUC4goVLQ

너도 달려볼래? 막이런 .. ㄷ


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29:58 ID:h6wetL6j0yQ

아 모바일로 쓰려니 계속 날아ㅏ네

이제부터 컴으로 쓸게



어쨌든 난 애가 질문이있다니까 읽던책을 내려놓고

그애를 마주봤어 


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33:12 ID:h6wetL6j0yQ

근데 그애표정은 말로는 질문한다면서

이미 네가 무슨답을 줄지 안다는듯한 그런표정 인거야


그러니까 어른이 아이를 보는 그런표정?

아니면 학생에게 문제풀이를 시키는 선생님?

그표정이 너무 불쾌하게 느껴졌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


그리고 뜸을들이더니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넌 그책이 아주 좋은가봐 계속반복해서 읽고있네?"하고


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35:04 ID:LIgTVEG1U0k

소름;;


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35:30 ID:h6wetL6j0yQ

나는 이게 무슨소리지 하고 책을 확인했어

페이지를 넘기면서 확인을 하는데 분명 난 모르는내용인데

다 알고있는거 같은거야 전에 한번 읽어본것처럼


그래서 당황해서 물어봤어

"그래? 내가 어디까지 읽었더라?" 하고 



30.5 이름 : 레스걸★ : 2012/01/31 23:35:30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38:45 ID:h6wetL6j0yQ

결국 그애는 대답해주지 않았고 난 계속 그책을 읽어주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야 아까 읽은부분같은게 계속 나와서

무섭고 답답했어 분명 얇은 애들용책인데 내가 왜이러지 하면서

정말 미친듯이 읽다가 결국 잠에서 깼어


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41:32 ID:QO9jiGd3+nA

헐 ;


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43:10 ID:h6wetL6j0yQ

진짜 재수없는꿈이라고 다시는 이따위거 안할거라고

욕하면서 학교에 갔어 그리고나서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조는데


왜 학교에서 졸면 정신은 멀쩡하고 난 잠깐누워있다 일어난거 같은데

이미 한교시가 끝나있는 그런거가 있잖아 

그런식으로 한 이십분을 졸았는데 그 짧은시간에 또 꿈을꾼거야 


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44:56 ID:QO9jiGd3+nA

우왘ㅋㅋㅋ 그거 나도 그랰ㅋㅋ 

설마 그 소녀를 ; 


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47:35 ID:e8FJWYabE+g

갑자기루시드드림이하기싫어졌어스레주처럼될까봐ㅜ


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48:09 ID:h6wetL6j0yQ

꿈에서는 하얀색깔의 비싸보이는 옷을입은

저번에 꿈에나온 그애가 손에 흙을 묻혀가면서 뭔가 거멓고 얇은걸

심고있었어 그리고 자기가 심은 그걸 쳐다보면서 말했어


분명 넌 도망간거다? 맞지? 라고 그리고 정신이 딱드는데

무섭다기보다는 너무 불편한거야 의자도 책상도 교복도 전부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배아프다고 양호실 가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어



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1/31 23:54:32 ID:h6wetL6j0yQ

그리고나서 양호실에갔는데 선생님이 안계신거야

양호실에 침대가 있어서 눕고는 싶었는데 

나중에 양호선생님이 너 왜여기서 자냐고 따질까봐 그냥 나왔어


그리고 복도에 서서 찬바람을 맞으면서 별별생각을 다했어

그러다가 그냥 꿈인데 뭐어때 하고 넘기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밤에 잠을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나는이제 잠이든다 이생각을 하고있는거야 내가


내가미쳤나 왜이러지 하다가 결국 잠이들었는데 

역시 그날도 꿈을꿨어


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1:16 ID:gVll3i+lCS2

확실히 처음꿨던 그꿈하고 이어지더라고

눈을뜨니까 왼손에는 책을들고있고 오른손은 그애팔을 잡고있었어

내가 일어나자마자 그애가 손을뻗어서 나한테 있던 책을 뺏어가더니

구석으로 엄청 강하게 던졌어 쳐박듯이 


난 놀라서 팔을 놓으려고 했는데 놓을수가 없는거야

왠지 그 팔을 놓으면 알수없는 무서운곳에 나혼자 떨어질거같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 얇은팔을 두손으로 잡게 되더라고..ㅋ


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2:02 ID:ZuUsTN6hzfU

헉.. 답답하겠다


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2:03 ID:1QF+qmYl39I

헐;;;;


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3:43 ID:bRNtp5zEqp+

무서워;;


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5:13 ID:fmMUF35U7S6

나도해볼까...


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6:19 ID:bRNtp5zEqp+

요즘도 그꿈계속 꾸고있는거야?ㄷ


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6:28 ID:gVll3i+lCS2

그후로 난 그방에서 그애랑 이것저것 하고 놀았어

아니 함께 놀았다기보다는 그애가 나를 가지고 논거였어

내머리를 땋는다던가 날 그린다던가 하면서


당연히 난 엄청지루하고 짜증났지 근데 생각보다 무섭다거나 한건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했었어


몇주일을 그렇게 꿈속에서 노니까 미치겠더라고 피곤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게 쌓이고 


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7:16 ID:1QF+qmYl39I

흐응 .. 

그.. 스레주 여자? 


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09:28 ID:gVll3i+lCS2

>>43 응 요즘도 계속꿔 게다가 요즘들어 엄청 무서워지고 있어..


근데 어느날 꿈에서 눈을 떴는데 항상 눈뜨면보이던 그애가 없는거야

그래서 드디어 나랑노는게 질린건가하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어

그리고 문을 찾기 시작했지 그애가 여기사는것도 아닌데

분명 들어오고 나가는 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0:13 ID:1QF+qmYl39I

으아...............................


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3:02 ID:gVll3i+lCS2

>>45 응 나 여자야ㅎㅎ


벽여기저기를 막 더듬었어 영화에서 보면 벽돌같은거 누르면

막 벽에 문이 생기고 그러잖아 그러다가 곧 포기하고 침대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침대를 밀어보자!'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차는거야


그래서 침대를 막 밀었어 되게 힘겹게 밀리더라고 

그래서 생각했어 아 나도 이렇게 밀기 힘든데 그애가 이걸 어떻게 밀어

여기엔 문이 없겠구나..라고 


근데 생각과는다르게 문이있었어 침대아래에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4:02 ID:bRNtp5zEqp+

들어갔어??????


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4:53 ID:WiwhlRMYIdk

이 무슨 식스센스같은일이.....


50.5 이름 : 레스걸★ : 2012/02/01 00:14:53 ID:???

레스 50개 돌파!


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5:50 ID:gVll3i+lCS2

근데 분명 이건문이다! 라는 확신이 있는데 손잡이가 없는거야

그래서 문틈사이로 손톱을넣어서 들어올렸어

결국 그 문은열었지만 손가락이 쫙나가서 피가 철철흘렀어

아픈건 안느껴졌지만 그냥 내상처를 눈으로 보니까 너무 아파보여서

질질 짰어 결국ㅋㅋㅋ..


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7:03 ID:bRNtp5zEqp+

으아;;;;


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7:08 ID:gVll3i+lCS2

>>49 응 그문으로 들어갔어 

문이 아래로 나있어서 떨어졌다는 표현이 맞나??


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8:57 ID:bRNtp5zEqp+

무서워 스레주는 잠 안자볼생각은 안해봤어?


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19:41 ID:gVll3i+lCS2

용감하게 뛰어들어서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순간 위를 쳐다봤어 그런데 그애가

날 쳐다보고 있더라고 언제왔는지..ㄷ 분명히 방금까진 없었는데 말이야

확실하진 않지만 엄청 충격받은 표정이었어



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1:14 ID:gVll3i+lCS2

>>54 많이해봤지 방학하고 나서는 거의밤을 샜어

근데 아무리 안자려고 해봐도 3일이상은 절대 못버티겠더라고...


게다가 기절하듯이 잠들면 평소보다 꿈이 길고 무서워져 ㅠㅠ 


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3:40 ID:gVll3i+lCS2

그리고 이꿈이후로 방학할때까지 난 꿈을꾸지않고 잘잤어

한 3일정도 근데 방학식날 그꿈을 또 다시꾸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고있어 


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4:00 ID:1QF+qmYl39I

헤에 그거 혹시 꿈에서 벗어나는 그런거아닌가?


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5:02 ID:bRNtp5zEqp+

문은?? 문 다시 들어갈기회는 없었어?


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7:06 ID:gVll3i+lCS2

꿈의 시작은 어느 이상한 동굴이었는데

돌속을 깎아 다듬은듯한 인공적인 동굴이었어 게다가 엄청 밝았고

위를 보니까 구멍이 있더라고 시작점은 보이지도 않고

그냥 까만 구멍이었는데 그걸 본순간 느꼈지 


난 엄청난 거리를 떨어졌구나 라고 그리고나서 몸을 일으켜서 

나가려고 했어 


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8:53 ID:bRNtp5zEqp+

문에 빠지고나서 깬 다음에 방학식날 꿈 얘기인건가?


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29:31 ID:gVll3i+lCS2

>>58 그랬으면 좋겠어 ㅠ 이제 지긋지긋해

>>59 응 아쉽지만 너무 높은곳에 있는거 같았어


지금생각해 보면 꿈을안꾼 그3일은 내가 네모난방에서 동굴로

떨어지고있는 기간이 아니었을까 해..


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0:51 ID:bRNtp5zEqp+

우와 스레주 방금내가한생각이랑 같았엌ㅋ


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3:33 ID:bRNtp5zEqp+

요즘 꾸는건 동굴에서 꿔?


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5:10 ID:gVll3i+lCS2

동굴에는 꽃같은버섯? 같은게 마구 자라나있었고

그걸 구경하면서 밖으로 나왔어 그런데 밖에는 눈이오고 있었어

하늘거리며 내리는게 아니고 누군가를 묻어버리려는듯이 아주 맹렬하게


난 하얀색에 가까운 옅은 회색의 반팔 원피스 하나만 입고있었고

내 팔에 돋는 소름을 내려다봤어 추위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소름은 돋더라고 신기했어 ㅋㅋ


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6:18 ID:961gNbVhs2c

그아이는어떻게됬어?


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6:42 ID:bRNtp5zEqp+

아 ㅋㅋ 말하는 버섯 뭔지 알거같아...


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7:03 ID:1QF+qmYl39I

헹ㅔ... 기묘하다


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8:22 ID:gVll3i+lCS2

>>64 아니 동굴은 그후로 다시 꿈에나오진 않았어 ㅎ


맨발로 눈을 밟으면서 앞으로 나가다가 뒤를 돌아봤어

이렇게 눈이오는데 내 발자국이 남을까? 라고 생각했던게

아주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그러다가 내가 나온 동굴을 쳐다봤는데 어떤 애랑 눈이 딱 마주쳤어 


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39:02 ID:LV0j+DE5nsc

아... 무섭다ㅜㅜㅜㅜ


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41:13 ID:LV0j+DE5nsc

스레주 간거야?? ㅠㅠ


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41:28 ID:gVll3i+lCS2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 네모난 방에서 같이 놀았던? 그애가

근데 이상한게 그애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였는데

동굴에서 본애는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였어 


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42:12 ID:gVll3i+lCS2

아 불편하지만 모바일로 바꿔 와야겠다 ㅎ 


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42:52 ID:961gNbVhs2c

몇일만에성장된거?ㄷㄷ무섭다...


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45:03 ID:bRNtp5zEqp+

으아.. 이번엔 또 다른 아이인거야.. 무서워!! 왠지 동굴에서 만난애는 더 무서울거같아.


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1:41 ID:zbuawHFH5Mg

진짜 그 설원한복판에서도 못느끼던 냉기가 갑자기

확 올라오더라 그리고 그애가 입모양을 크게 하면서

말을했어


거리가 꽤멀어서 소리지르는게 더 확실했을텐데

근데 거리가 먼데도 입모양이 읽히더라

분명 이렇게 말했어 '진짜 힘들었어'라고 ㄷㄷ


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2:14 ID:bRNtp5zEqp+

스레주 갔나? ㅠㅠ


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2:51 ID:zbuawHFH5Mg

>>75 난 지금까지도 헷갈려 이애들이 동일인물인지 말야 ㄷㄷ


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3:13 ID:bRNtp5zEqp+

으아.. 무서워 찾는게 힘들엇다거나?그런거 아니야 ??ㄷㄷ


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3:59 ID:1QF+qmYl39I

찾기?? 으앙ㅇ ㅠㅠ ㅠㅠ 


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4:24 ID:zbuawHFH5Mg

그리고 꿈에서깼지 분명 방은따듯한데 온몸이 차가워진것 같은 느낌이었어


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5:28 ID:bRNtp5zEqp+

으아.. 진짜 무섭다..


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0:58:59 ID:bRNtp5zEqp+

힘들었다던가 그런얘기 하는거보면 둘 동일인물같은데..아닌가?


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00:18 ID:zbuawHFH5Mg

아 모바일은 역시 잘팅기네 ㅠㅠ

그 꿈후로 안자려고 별별노력을 다해봤어

밤늦게까지 폰으로 채팅하고 친구네서 밤새고 하면서


그런데도 역시 잠을참는건 한계가있더라 겨우 이틀만에 쓰러지듯

잠들었어


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00:21 ID:1QF+qmYl39I

아이가 컸다니;;; 


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03:24 ID:zbuawHFH5Mg

>>83 나도 그점때문에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억해보니까 얼굴이 좀 다르더라고 분위기가

회색방의 아이는 예쁜여자아이같고 동굴의 그아이는

좀 중성적인 느낌이었어.. 커기면서 분위기도 바뀌지만..


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07:34 ID:zbuawHFH5Mg

기절하듯 잠들고나서 꾼꿈은 평소보다 힘들었어

정신을 차리고보니 난 미친사람처럼 뛰고있었는데

무릎이나 팔에 자잘한 타박상이 가득했어


뛰면서 언뜻언뜻 보이는 팔다리는 뻘겋게 물들었고

평소랑은 다르게 쓰라린게 느껴졌어


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08:03 ID:bRNtp5zEqp+

동굴의그애도 스레주한테 놀아달라거나 그래?


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08:50 ID:bRNtp5zEqp+

으아..;;


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3:23 ID:zbuawHFH5Mg

넘어지고 굴러가면서 계속 뛰었는데

뒤를 돌아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 엄지발가락이 터질거같고

땀이흘렀는데 미친듯이 차가웠다고 느꼈어 평소와 다르게

정말 현실같았는데 지금까지 실험에 의하면


몇일동안 밤을새다 꿈을꾸면 내가느낄 고통들이 한번의꿈에 

몰빵되는것 같아 힘들고 길고 지루한 꿈으로 


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5:10 ID:bRNtp5zEqp+

아아..밤도 새면 안되는거야 ?ㄷㄷㄷ


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5:29 ID:zbuawHFH5Mg

>>88 아니 그후로 그애는 놀아달라는 말을 한적이없어 

이미 그새끼는 날데리고 놀고있다고 생각해 몰이하듯이

날 몰아가면서


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6:50 ID:bRNtp5zEqp+

..........무섭다..


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6:58 ID:MsbirSi+5xs

지금도 그래??


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8:20 ID:zbuawHFH5Mg

꿈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고 난 쫒아오는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뛰고 또뛰다가 

넘어졌어 근데 다리가 안움직이더라 무릎아래에 있는 뼈가

얼은것마냥 뻣뻣해졌어 그리고 뒤에서 신발로

눈밟는소리 그 뽀드득 거리는소리가 들렸어 분명


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19:23 ID:1QF+qmYl39I

헐 슈발 

처음부터 가지고놀 생각이였으면서 


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0:11 ID:bRNtp5zEqp+

끄아;; 무서워,,


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1:31 ID:zbuawHFH5Mg

>>94 응 아직도 꿈이 끝날기미가 전혀 안보여 


지금 내가쓰고있는건 어디에 기록해둔게 아니라

가장 충격적이거나 짜증나거나 한 꿈속의 기억들을

꺼내쓰고 있는거야 루시드드림이라고 할수있을까 이제..




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2:36 ID:RR8Rfa24kp6

나 스레주랑 비슷한 꿈 꾼적 있어.


1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3:58 ID:bRNtp5zEqp+

루시드드림..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않을까? 루시드드림은 꿈꾸는사람이 마음대로 꿈을 조종?하는거니까.. 스레주의 경우는 꿈에 누군가 침입했거나 아니면 꿈의 경로가 다른곳으로 빠져버렸다던가? 그런게 아닐까


100.5 이름 : 레스걸★ : 2012/02/01 01:23:58 ID:???

레스 100개 돌파!


1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4:26 ID:zbuawHFH5Mg

그소리가 들리자마자 미친듯이 빌었어

제발 나좀 숨겨달라고 잡히면 영원히 못깨어날거란 생각이

들었었어 근데 그순간 누가 내발목을 잡는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의외로 따듯한손으로

아.. 그 감촉이 가장선명해 지금도 몸서리쳐질정도로


1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5:16 ID:1QF+qmYl39I

헤에;; 진짜 많은일이 벌어지기도하는구나 ... 


1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5:45 ID:zbuawHFH5Mg

>>99 정말?? 아직도 그꿈에서 못벗어났어?아니면 끝났어??


1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5:52 ID:RR8Rfa24kp6

도망치면 안돼.

맞서 싸우는 순간 흥미를 잃어.


1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7:37 ID:MsbirSi+5xs

일딴 대화 해보는게 어떨까,

스레주도 무섭겠지만 일딴 대화하는게 좋을것 같아


1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9:16 ID:zbuawHFH5Mg

>>104 정말??난 그애가 점점더 커갈수록 무서워져

최근의 꿈에선 중학생 정도였어 


1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29:50 ID:bRNtp5zEqp+

헉 또큰거야..;;


1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0:01 ID:RR8Rfa24kp6

대화가 아니야. 그녀석은 화술이 좋아서 이야기를 하는 순간 속아넘어가게 되있어

말도 안되는 논리인데도 불구하고 말야. 


1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0:17 ID:zbuawHFH5Mg

그래 오늘은 용기가 안나니까 내일은 꼭 해볼게

내가왜 대화를해볼 생각을 못했지???


1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1:27 ID:RR8Rfa24kp6

사랑한다고도 해보고, 도망도 쳐보고,대화도 해봤어.

그리고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 그리고 끝나는거야.


1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1:50 ID:zbuawHFH5Mg

난 아직도 어떻게해야 꿈을끝낼수 있을지 

해결은커녕 실마리조차 붙들지 못하고있어 

최근 한달동안 자괴감마저 느껴져


1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2:53 ID:MsbirSi+5xs

일딴 그 애를 멈추게 하는게 급선무인것 같아.

스레주가 생각하기에 그 애가 왜그러는것 같아?


1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3:24 ID:zbuawHFH5Mg

지금 여기에 내가 억하는 모든걸 다 써놓고 

다시한번 돌아볼 생각이야 

이꿈은 너무끔찍해


1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4:07 ID:RR8Rfa24kp6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내가 그녀석의 목을 졸랐을때 짓던 표정이 생생해.

그 순간 멈칫하면 다시 지는거야. 


1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6:30 ID:zbuawHFH5Mg

모르겠어 그애애대해 아는건 정말

예쁜얼굴에 날 데리고 노는걸 즐긴다? 이정도야

점점 커가면서 예쁘다기보단 칼날같은 이미지고

나한테 뭘바라는건지는 감도안와 

아 재미를 원하는건가??


1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7:08 ID:RR8Rfa24kp6

사실 그 방에 있을때가 제일 안전했어.


1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38:36 ID:zbuawHFH5Mg

그래 정말 도망가는것도 한계가 있지..

회색방에서는 적어도 잔혹하진 않았는데

그냥 그때 적당히 놀아줬으면 지금쯤 어땠을까

모르겠다


1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0:00 ID:MsbirSi+5xs

>>115

왜 그러는지가 가장 중요해, 만약 대화를 한다고 해도 그것먼저 물어봐야해.

내 생각에는 처음 책을 읽어달라고 했을때 책이 이유인것 같아


1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0:01 ID:RR8Rfa24kp6

>>117 그때, 그녀석이 먼저 지쳤다면 이 상황까지는 안왔겠지.


1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0:42 ID:zbuawHFH5Mg

아 맞다 계속 생각해야지

발목을 잡히고 무서워서 눈덮인 바닥을 긁다가

꿈속에서 기절하고 그다음이 뭐였지?? 갑자기 기억이

근데 꿈속에서 정신놓는게 가능해??아닐텐데..?


1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0:56 ID:bRNtp5zEqp+

내생각에는 그 회색방에서 계속 놀아줬다 하더라도

언젠간 그 문으로 들어같을거 같애.



1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1:42 ID:zbuawHFH5Mg

책??맞다 책 

그래 책이었ㅅㅅ었지


1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2:53 ID:RR8Rfa24kp6

>>121 그녀석은 똑똑해서 자기가 지칠것같으면 다른 수를 쓰니까.


스레주, 내가 해줄수있는말은 하나야.

사랑을 이야기하거나 죽여.

나는 그녀석을 죽였지만.


1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3:01 ID:zbuawHFH5Mg

분명 ㅊ이걸다 읽ㄱ어주면 꺼내준다고

그비슷하게말했었는데 ㅇ그래 책을괜히 던진게아니어


1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3:34 ID:RR8Rfa24kp6

끝없는 관심을주며 옆에 붙어있어.

그녀석이 지치게끔.


1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4:39 ID:zbuawHFH5Mg

책제목도 기억이안나 분명책제목부터 큰소리로

읽어줬는데 왜 다른건 생생한데 그렇게

많이읽었던책이 그생각이 안날리없는데 왜모르겠지


1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5:03 ID:bRNtp5zEqp+

스레주 졸린거 같아.. 


1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5:59 ID:RR8Rfa24kp6

>>126 네 이야기니까.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6:34 ID:bRNtp5zEqp+

무서워... 


1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6:47 ID:zbuawHFH5Mg

그래 도망치지말고 책을찾는거야 

근데왜이렇게 무섭지 아자꾸 오타가나네

손끝이 좀떨려 힌트를 얻은ㄴㅇ거같아 

근데 너무무서워 그새끼옆은 너무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9:16 ID:bRNtp5zEqp+

책은 회색방에서 던져버렸잖아!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49:34 ID:zbuawHFH5Mg

아그래 내얘기 였구나 내얘기였어

왜몰랐지 몇번이나 생각하고 생각해봤는데 

이상했던 얘기들이 다맞춰저가는거 같아

그래 그렇게 치밀했는데 허술한점이 있 을리 없지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0:15 ID:RR8Rfa24kp6

>>132 힘내. 너도 곧 나갈 수 있어.


1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0:27 ID:bRNtp5zEqp+

동굴이 깊은데.. 회색방 까지 갈수 있을까?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0:46 ID:zbuawHFH5Mg

회색방으로 어떻게 가야할까 어제꿈의 끝이 어디었더라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0:55 ID:RR8Rfa24kp6

>>134 바로 그녀석에게만 가도 책이 있어.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1:27 ID:RR8Rfa24kp6

바로 그녀석에게 책이 있어. 책은 그녀석이 가지고있어.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5:15 ID:zbuawHFH5Mg

난 지금까지 세번 잡혔어 회색방에서 책을 읽어줬고

설원에서 도망치가 붙잡혔고 그래 어제는 얼어붙은 호수에

발이붙어서 잡혔고 공통점은 겨울이고 아이는 자라고있어

침착하게 생각해봐야겠어 새벽이되니까 졸린데

아직은 자면 안될것같아 아직은


1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6:51 ID:zbuawHFH5Mg

내가 그책을 다읽을수는 있을까

그애가있으면 절대 안될것같아


1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6:53 ID:RR8Rfa24kp6

같이 있어줄게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8:22 ID:bRNtp5zEqp+

같이 있을수도 있는거야? 스레주의 꿈에.



1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8:34 ID:RR8Rfa24kp6

>>139 그 책을 다 읽으려면 제일 필요한건 네 의지야.


스레주. 꿈 속에서 2580654. 이 숫자 기억하고 있어. 주변배경도 꼭 말해줘.

찾아갈게.


1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9:04 ID:zbuawHFH5Mg

>>140 고마워 정말 근데 왜 빌어먹게 떨리는건지 모르겠어

용기가 났다가도 다시생각하면 미친짓같은데

난왜이렇게 겁이많은거지


1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9:39 ID:bRNtp5zEqp+

스레주 힘내..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1:59:53 ID:RR8Rfa24kp6

그녀석에게 잡히면 물어봐.

네가 몇번째냐고.


1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0:41 ID:RR8Rfa24kp6

그리고 이번엔 꿈에 들어가자 마자, 가운데 손가락을 꺾어라.

손등에 닿고, 꿈이란걸 인식하면.

벗어 날 수 있어.

겨울에서.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1:26 ID:zbuawHFH5Mg

2580654알았어 아직도 용기는안나지만

더 괜찮아 진것같아

자기싫어도 자야겠지? 


1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3:27 ID:MsbirSi+5xs

>>147

계속 안잔다고 버티면 너만 더 힘들어져.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3:53 ID:zbuawHFH5Mg

그래 뼛속까지 젠장맞고지랄같이 시리고 무서운데 

이젠 정말 끝을 내야지 목표가 생기니까

안심이되는것 같아 점점 졸려와


1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3:58 ID:RR8Rfa24kp6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배경을 자세히 묘사해줘.


꿈에 짧은머리의,키큰. 네 또래의. 인상이 사나운 여자아이. 그건 나일테니까.


1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4:56 ID:RR8Rfa24kp6

그리고 스레주, 우리 2시 10분에 같이 잠들자.

되살아난 그녀석에게 사과하고 이제 완전히 그 꿈을 끝내자.


2580654 계속 외쳐줘.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7:02 ID:zbuawHFH5Mg

2580654 계속 생각해서 기억해놔야겠어 

따듯하게하고 자야겠어 이제 너무추우니까ㅎㅎㅎ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7:34 ID:RR8Rfa24kp6

잠깐, 마지막 배경을 모르면 난 찾아갈 수 없어.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09:49 ID:RR8Rfa24kp6

어쩔 수 없나...

우선 나는. 얼어붙은 호수로 찾아갈게.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13:30 ID:MsbirSi+5xs

힘내, 둘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나지만

기도 할께, 둘다 무사히 오길.

사령분들께도 부탁드려보고 그래볼께.

힘내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02:15:16 ID:bRNtp5zEqp+

나도 기도할게... 스레주가 꼭 그 꿈에서 벗어나길. 힘내요..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2:53:13 ID:LV0j+DE5nsc

rt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3:23:57 ID:sX69o2Te5L6

ㄱㅅ


1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3:25:49 ID:PUr2ne6bmBo

근데 뜬금없긴 한데 스레딕 폰으로 보는거 아는사람??


1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3:39:11 ID:MsbirSi+5xs

>>159 모레딕 말이야??




스레주 언제와??


1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16:17 ID:zbuawHFH5Mg

꿈에서 154를 만나는건 실패한것같아

아니 실패할수밖에 없었어 장소가 달라졌었거든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21:19 ID:zbuawHFH5Mg

스레딕을 끈후로 바로 잠들었어 계속 숫자를

생각하면서말이야 근데 오늘꾼 첫번째 꿈은 어제와

이어지질 않았어 오늘은 중간에 깼다가 다시자서

꿈을 두번이나 꿨거든 여태껏 없었던일이야....



1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22:52 ID:zbuawHFH5Mg

그래 첫번째꿈은 평소와는 다르게 3인칭 시점이었어



1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30:43 ID:Cp1kdWgUCoI

난 분명 얼어붙은 호수의 한 가운데에있었어.

날 크게 외치며 부르기는 했어?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33:17 ID:zbuawHFH5Mg

지금보다 어린내가 파란잔디위를 달리고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냐면 그냥 느낌이왔어 

체구도 지금보다작았고 엄청긴머리를 한갈래로 땋고있었거든

바람에 머리가 흐트러지는데도 난 계속 껑충거리면서

걸음마다 리듬을타면서(?) 어디론가 가고있었어 


파란잔디는 어렸을때 꿈에나오던 그잔디하고 똑같았고

난 내가 성을찾고있다는걸 알았어 어렸을때 난 뛰는걸 엄청

싫어했는데 꿈속에선 신나게 뛰고있었으니까


1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35:24 ID:zbuawHFH5Mg

>>164 평소대로라면 꿈이 끝났던 곳이나 그근처에서

시작됐는데 오늘꿈은 좀 달랐어 겨울도 아니었고

쫒기지도 않았어 왜하필 오늘일까..


1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38:31 ID:Cp1kdWgUCoI

...나때문이거나.

자각했기때문이거나.


1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40:31 ID:BGEo6+Qju+E

으음

이 스레를 쭉 정주행했는데, 그 여자아이 몽마같은게 아닐까.

주워들은 거지만 루시드 드림이라는게, 몽마의 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방해한다고 들었거든.

그냥...그렇게 생각해.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42:40 ID:BGEo6+Qju+E

>>168 아, 실수로 여자아이라고 적어버렸다

성별묘사같은건 없었던것 같은데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42:59 ID:zbuawHFH5Mg

근데 어린시절의 내가 나오던꿈도 의미가있는건가

아니면 그냥 개꿈인건가..


꿈에서 뛰는걸 멈춘나는 나보다도 한참 어려보이는 꼬마와 마주쳤어

꼬마는 책을들고 있었는데 난 왜인지 책읽어줄까?라고 물어봤어

그애한테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44:43 ID:zbuawHFH5Mg

>>168 몽마?? 들어본적있어 근데 어떤건지는 잘모르겠어..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48:43 ID:BGEo6+Qju+E

>>171 꿈의 악마.

인간의 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는거야.

왜 꿈을 꿀때 인간의 정신이 가장 해이해져 있다잖아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49:20 ID:zbuawHFH5Mg

꿈속에서 난 그아이의 책을 펼쳐들었는데

그책은 그냥다 백지였어 그림도글도 아무것도 없었고

난 실망해서 책을 돌려줬어 그꼬마가 나한테 놀아달라고 했는데

어린시절의 나는 성을찾으러 가야한다고 네가 이책을 

재밌는 이야기로 채워오면 읽어주겠다고 했어


근데 꿈속에 나오는 나이일때엔 저런꿈을 꾼적이 없어 확실히

그래서 그냥 좀 소름돋는 개꿈이 아닐까생각해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0:37 ID:BGEo6+Qju+E

그래?

뭔가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보통 너같이 루시드 드림을 계속계속 꾸다가 갑자기 나아지는 경우는 없던데.

으음, 뭘까.


1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1:32 ID:zbuawHFH5Mg

어렸을때 나는 꿈일기의 개념도 모르는채로 꿈일기를썼어 매일

근데 몇시간을 뒤져서 찾아낸 그일기에는 이 비슷한 내용도 없었고

난 항상 날아다녔어 꿈속에서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2:39 ID:BGEo6+Qju+E

저기

책읽어줄까, 라고 했던 부분이

똑같지 않아?


1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3:55 ID:zbuawHFH5Mg

>>174 그래?? 그런데 그 몽마?그거라면 난 어떻게 해야되는지

혹시 알고있어? 난 루시드드림에대해선 정말 조금밖에 몰르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시도하겠다고 설쳐서 이꼴이된걸까??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5:12 ID:zbuawHFH5Mg

>>176 그러고보니 왜난 꿈속에서 그렇게 책을못읽어줘서

안달이었던거지 ㅠㅠㅜ 미쳤나봐 진짜..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6:00 ID:BGEo6+Qju+E

>>177 솔직하게 말하자면 루시드 드림이 위험성이 굉장히 강하다고 들었거든.

으음, 그러니까 내 견해로는 이래.

인간은 대부분 꿈을 꾸고 있을때 그걸 자각을 못하지. 몽마는 그런걸 이용해서 뭔가 하는것 같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쁜 짓 아닐까.

그런데 꿈을 자각하고 있고, 꿈이 자기 맘대로 되고 하면 그녀석들은 분명 화나지 않을까.

그것때문일지도 몰라.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4:59:22 ID:zbuawHFH5Mg

아..그럼 그애가 지칠때까지 놀아주면

끝나는걸까?? 근데 꿈의악마라니 소름끼쳐..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00:47 ID:BGEo6+Qju+E

지칠때까지?

하지만 그러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걔네들은 복수성이 꽤 강하다고...음, 그렇게 들었어.

뭔가 떨쳐버릴순 없을까나.


1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01:27 ID:zbuawHFH5Mg

그런데 난 자각만하고있지 꿈을 맘대로 다룰수는 없어...

무능력하고 무기력한데 난이게 루시드드림인지조차 확신이 안서고

갈팡질팡해..


1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02:43 ID:zbuawHFH5Mg

>>181 지칠때까지 놀아주다간 역시 늙어죽을때까지 꾸겠지??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03:01 ID:BGEo6+Qju+E

그래?

그럼 답은 간단한거같아.

몽마...가 널 가지고 노는게 아닐까?

꿈을 맘대로 다룰수 없고, 자각만 하고 있다면 말야..그거 진짜 위험한거 아니야?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03:06 ID:7MRdLnvxX+E

난선천적으로 어릴때부터 자주꾸는데 난그냥 꿈속에서 별다른일은없어 꿈을꿨을때 머리속으로 앞으로 상황을 생각하면 그렇게되는데


1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08:56 ID:BGEo6+Qju+E

그러고보니 드림워킹이라는게 있었어

다른사람의 꿈에 찾아가는거.

너의 꿈에 찾아갈수도 있지 않을까.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10:51 ID:zbuawHFH5Mg

아 이젠정말 지친다 엄청

그 드림워킹이란거 할수있는사람 많아??


1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12:28 ID:zbuawHFH5Mg

누군가 내꿈에 와줄수없는거라면 차라리 누군가의 꿈으로

도망갈수는 없는건가 이젠 별생각이 다들어

진짜 미쳤나봐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12:37 ID:BGEo6+Qju+E

아니, 아니.

하지만 말야, 어쩌면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왠지 귀신같은게 많이 꼬여서

성공할수도 있지 않을까?

몽마를 쫓아낸다던가 꿈을 더이상 꾸지 않게 된다던가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스레주 옆에 있어줄순 있잖아.


1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14:32 ID:vVfT69dMFsA

어쩌면 걔 네 자아일수도 있지


1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17:30 ID:zbuawHFH5Mg

>>189 정말??그래준다면 나야 엄청고맙지 ㅠㅠ

>>190 응? 뭐 감이오는거라도 있어? 있다면 얘기해줘

그냥 아무말이나 다좋아 지금은 그냥 많은 얘기를 들어보고싶어..


1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20:59 ID:BGEo6+Qju+E

일단

스레주가 만약 그 꿈을 오늘 또 꾸게 된다면

여태껏 해왔던 행동과는 완전히 다르게 행동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껴안으면서 사랑을 얘기한다던가.


1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01 15:28:07 ID:zbuawHFH5Mg

>>192 알았어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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